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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 물이 너무 많이 흐려졌다..
게시물ID : panic_73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류백곰
추천 : 26
조회수 : 197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0/05 01:35:40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긴 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해서..
 
그나마, 재미를 붙여 눈요기하러 오던 곳이 공포게시판이었는데..
 
그 놈의 빌어먹을 분탕질 종자들 때문에.. 재밌는 글 올리던 분들 하나씩 떠나갔지만,
 
그래도.. 몇 안 남은 유흥거리라 찾아오기 하는데... 요새 물이 너무 많이 흐려졌다..
 
다른 이들로 하여금 무서움을 느끼게 할 요량으로 - 실화던, 소설이던 간에 -
 
글 올려주던 분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서 매우 씁쓸하다..
 
나 같아도.. 내 글에 맞니, 그르니, 실화라곤 하지만, 소설이니.. 어느 사이트에서 봤니, 어쨌니 하며
 
분탕질을 하면 기분 나빠서 글 올리지  않겠지..
 
되지도 않는 주제에 - '글 잘봤습니다. 또 기대할게요..',  '계속 올려주세요.. 잘 봤습니다.' 이러한 -
 
글들을 '친목 금지'라는 허울로 또 엮어대는.. 그들의 편협함이 글 올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옥죄었지 싶다..
 
나는 실로.. 공포게시판에는 주제에 맞는 글들만 올라오길 바라고 또 바란다..
 
'00이 공포', 이런 글들은 시사게시판이나 다른 게시판에 좀 올려주시오...
 
누군가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올렸을 글에 대해서도 자질(訾叱)하지 마십시다..
 
사실이니 아니니. 꾸몄니 안 꾸몄니는.. 적어도 공포게시판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 아닌가요?
 
그 모습 그대로... 무서운 글이 곧 재미를 주는 그런 공포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 공게 이용자님들... 저는 읽는 능력만 있을 뿐, 써내려 갈 재주가 없는 무지렁이인지라..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공포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 글.. 보고 싶습니다... 참으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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