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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7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빠가★
추천 : 3
조회수 : 16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25 01:58:05
전 현재 방위산업체에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음
산업 기능요원은 공익과 같이 4주 훈련을 받음
논산훈련소 나오신 분들은 아실텐데
주말에 종교활동을 가면 현역이랑 공익이 겁내 싸움
미치도록 싸움
존내 싸움
어떻게 싸우는지는 알아서 댓글이 달릴 듯 함
마지막 4주차에 마지막으로 신나게 싸우고 가자고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는 기독교로 가기로함
건물 앞에 소대끼리 줄을 서서 차례대로 들어가는데
줄 서 있는 순간에도 현역 공익이 싸움
분대장들이 보다 못해 다른 소대끼리
간격을 이빠이 띄워놈
우리는 마지막주라고 흥분해서 소리 지르면서 약올림
현역들도 빡쳐서 뭐라뭐라 소리지름
약올림이 절정으로 가는 찰나
현역쪽에서 뭔가가 포물선을 그리며 슝 하고 날라옴
왠 이상한놈이 아침에 나온 군대리아의 삶은계란을 군복에 짱박아놨다가 던진거임ㅋㅋㅋ
근데 우리 소대원이 그걸 또 한손으로 턱하고 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한 2초 멍때리다가 시불 이게 뭐여 하고 현역무리에 다시 재투척함ㅋㅋㅋ
근데 어떤현역 그걸 또 머리에 가격당함ㅋㅋㅋ
상황이 존내 웃겨서 우린 배잡고 개폭소하고 있었는데
그 뜬금없이 삶은계란 맞은 현역이 그쪽 분대장한테 일러바침
그쪽 분대장은 빡쳐서 우리 분대장한테 머라머라 그러는데
우리 인솔한 분대장이 일병이고 현역쪽 분대장이 상병인가 그랬었음
그쪽 분대장이 이쪽으로 와서 우리 분대장한테 머라머라 그럼
왠지 우리분대장이 털릴 것 같은 분위기길래
우리가 실실 웃으면서 저쪽이 먼저 던진겁니다! 라고 함
그러니까 자기 소대로 가서 삶은계란 던진놈을 색출하기 시작함
색출이라고 하기도 뭐함
계란던진놈 누구야
xxx번 훈련병 xxx
튀어나옴
그러니까 옆에 있던 그 계급은 하사 중사 였던가 그런데 뭐라 부르는지는 모르겠음
소대장이 종교행사에 오나??
여튼 그사람이 그 훈련병 싸대기를 날림
그때 뭐 가혹행위 그런거 때문에 기합만 주고 터치는 못한다 그랬는디...
우리는 벙쪄있다가 우리 분대장 분위기 보고 알아서 아닥하고 앞만 보고 있었음
그리고 그 소대는 우리가 교회로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기합받고 있었음
다음은 모름
들어가는 순간 다 까먹고 신나게 싸우다 나와서 가나파이 와 콘칩 처묵처묵함
끝임
마무리가 어렵군
현역분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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