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 광장 가려고 노선찾고 있는데
살포시 무릎에 올라오더라고요.
잠시 후에 내려다보니.... 헉~! 이거슨
이거슨 하트???
타로야 난도 스릉흔드~
누가 어미 잃은 젖도 떼지 못한 새끼 고양이를 구해서
분당 병원에 구조해놓은 것을 입양했습니다.
이름은 타로에요.
사료도 못씹는데 살아보겠다고 사료그릇에 머리박을 땐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조그만 것이 살아보겠다고....
고양이 초유랑 분유 먹여가면서 살려놓긴 했습니다만,
그리 좋은 주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타로는 온 몸으로 저를 사랑해주네요.
반려동물(애완동물)은 정말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 존재인거 같아요.
사람은 이리저리 재고 그래도 동물들은 정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던지
진심으로 사랑해주네요. 앞으로 부족하더라도 더 사랑해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