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망상이 가득 차 있습니다.
1. 서울의 달 - 김건모 = 은혼 ed.
서울의 달은 왠지 은혼 엔딩으로 제법 어울릴 것 같아요. 서울의 달의 노래 분위기와 긴토키의 한량 이미지를 겹쳐 봤을 때 꽤나 일맥상통하는 구석들이 있는 것 같아요.
연출 쪽도 '오늘밤 바라 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할 때 긴토키가 해결사 건물 지붕에서 술 잔에 술 부으면서 달 보는 연출이면 딱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 슈퍼스타 - 이한철 =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이 나빠 ed.
일명 줄여서 와타모테라 부르죠. 전 이 애니를 한 번도 보진 않았습니다만 주인공인 토모코가 엄청나게 불쌍한 애니란 건 알고 있습니다.
토모코가 너무 불쌍해서 정주행 끊는 분도 계신다는 군요.
그래서 엔딩 정도에는 이 정도 자비를 베풀어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니를 한 번도 안 보긴 했습니다만 주인공인 토모코에게 그래도 내일은 밝을 거란 식으로 연출해 주고 마지막에 토모코가 웃는 장면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리 날다 - 체리필터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op.
가사며 노래의 분위기며 하루히에게 대입하기 이 보다 좋은 노래가 어딨을까 싶을 정도로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연출 쪽은 생각해 본게 없긴 한데 정말로 이 노래를 op로 쓴다면 후렴구 쪽에서 포텐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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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 겸사 우리나라 애니 더빙 곡들도 예전처럼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