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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73318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트랜스젠더
추천 : 526
조회수 : 76526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5/21 12:43: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21 07:06:43
안녕하세여 올해 29살된 트랜스젠더입니다 어릴때부터 난 왜 이렇게태어났을까 부모님께 원망하며 세상살이를 하다 17살이란 어린나이에 서울이태원으로 집을나와 산지 3년이 지난후 21살때 수술을하고 진짜 죽자 살자 몸파는거말고는 이런저런일 다하며 열심히살고 시간 짬짬히내어 미용을배우고 27살쯤 신촌 한 유명한 미용실에서 미용실장이되어 호적정정도하고 열심히 제일만 그동안 원망했던 부모님들에게 효도하며 살던중 저희 미용실에서 어느 손님을 마주하게되었습니다 보통 남자분들은 미용하러오실때 한달정도내지 두달정도되야 오시는데 이분께서는 너무 자주오시는거에여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한번 속으로 아 깔끔한분이시구나 깍을머리카락도 없는데 왜케 자주오시지 이리생각하고 오늘은 서비스에여 그냥가세여 이런적도있었죠 ^^ 그러던 어느날 제겐 안생길거란 아니 제 자격지심에 남자따위는 내인생에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고있던 저에게 이분이 고백을 하시더라고요 내심 기분조았지만 제주제를 알기에 과감히 거절하엿고 계속된 구애에 승낙을하고 친구로 지내자는 말로 끝을냈다고 생각을 했는데 자주 만나서 술도한잔하고 제가외롭다 느낄때쯤이면 항상 절데리고 여행도 가주시고 힘든일이있어 울고있을때 전화오면 한시간 아니 두시간이상도 제예기 들어주시고 그러다보니 저도 무슨용기가 났는지 제속예기를 다해버렸습니다 오빠 사실 저 트랜스젠더라고 난 오빠 닮은 이쁜아이도 못나아주고 난 오빠인생에 걸림돌만 될꺼라고 멀쩡하고 이쁜여자만나 결혼하시라고 하고 엉엉 울어버렸어여 그리고 한동안 연락이없던 오빠가 세달전에 저에게 만나자고 문자가와서 제가 안나가면 분명 이남자 가게로 올것이다 생각하고 낮에 조퇴를하고 집으로 가는데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절보시더니 절끌어안고 막우시는거에여 저도 가슴이 먹먹해서 같이울고 저희집으로 들어가 그동안 예기를 다햇습니다 아무리생각해봐도 세상에 너만한 조은여자는 없을거같다 다포용하고 우리 같이살자 말도안되는 프로포즈를 해주었지만 그날 하루만은 진짜 여자가된마냥 행복하고 즐거웟답니다 그렇게 저희는 약속을하고 누가뭐라 해도 헤어지지말고 행복하게살고 버려진아이 입양해서 잘키우자고 아님 봉사라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양쪽 부모님 상견례도하고 오빠의 형제들은 제가 트랜스젠더인걸 다알지만 아직 시부모님 되실분들은 모르시지만 막상 속이고 결혼하는거지만 제가 죽을때까지 죄인으로 생각하고 정말 잘해드리고 살려고 결심하고 저희부모님도 항상 죄인으로 생각하고 오빠한테 잘하고 그부모님들한테도 잘하라고 격려해주셧어여 여러분 결혼해서 정말 잘살게여 오유여러분들도 따듯한 사랑하시고요 저희 결혼식은 조촐하게 성당에서 올리기로했답니다 다음주 일욜 행복하게 살라고 응원좀해주세여 항상 오빠한테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정수오빠 나이뻐해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줘서 정말고마워 내가 항상 잘하고 오빠말대로 아침밥 절대안굶기고 내조잘할게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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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7:13:59 추천 268/3
트렌스 젠더면 어떻고 게이이면 어떻고 일반인이면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해주는 사람이있고 사랑받을곳이있고 줄곳이있는 님이 너무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쁜사랑 천년만년 오래오래하세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
2012-05-21 07:30:16 추천 114
와..................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지금의 감정으로만 결혼을 생각하시는지금처럼 두분 행복하세요
2012-05-21 07:53:56 추천 27
아직 트랜스젠더에 대한 제 생각이 정리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이 글에 그 어떤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조용히 추천 드리고 갑니다. :)
2012-05-21 08:51:03 추천 142
'난 트랜스젠더야, 진짜 여자는 될 수 없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계신거같아서 안타깝네요ㅠㅠㅠ 앞으론 과거는 잊고 원하는 여성의 삶을 누리면서 사세요 화이팅!!!!!!!!!!!!!!!!!!!!!!!!!!!!!!!!!!!!!!!!!!!!!!!!!!!!!!!!!!!!!!!!!!!!!!!!!!!!!!!!!!!!!!!!!!!!!!!!!!!!!!!!!!!!!!!!!!!!!!!!!!!!!!!!!!!!!!!!!!!!!!!!!!!!!!!!!!!!!!!!!!!!!!!!!!!!!!!
2012-05-21 09:58:20 추천 5
아.. 어릴적 태국에서 살았는데 거긴 세계에서 트렌스젠더가 제일 많은나라거든요 학교에서 볼때마다 역겹다하며 피해다녓는데 이런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이쁜사랑하세요
2012-05-21 12:04:07 추천 14
이미 충분히 행복하신 것 같아요
2012-05-21 12:04:21 추천 3
행복하세요!
2012-05-21 12:05:27 추천 3
우와 정말 축하합니다 사랑의 힘이란역쉬!
2012-05-21 12:06:03 추천 12
파이팅입니다 누나
2012-05-21 12:08:12 추천 80
아무것도 모르면서 오지랖 쩌는 인간들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 글쓴님 인생에 보태주는 거 하나도 없고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면서 무책임하게 입만 나불대는 것이니, 글쓴님은 글쓴님의 삶을 행복하게 사세요. 여기는 커플은 까도 부부는 안 까는 오유ㅋㅋ
2012-05-21 12:08:25 추천 6
화이팅입니다!!
2012-05-21 12:08:46 추천 226
2012-05-21 12:08:47 추천 3
행복하세요.
2012-05-21 12:09:32 추천 2
열심이살어
2012-05-21 12:09:37 추천 8
아 뭔가 드립을 칠려는데 생각이 안난다 필요없고 그냥 축하합니다!
2012-05-21 12:09:42 추천 3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2012-05-21 12:12:24 추천 5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누구든지 부럽다고 말할 정도로 행복하세요. 슬픔같은거 다 버리시고 행복만 안고 가세요
2012-05-21 12:16:09 추천 49
트렌스젠더고 뭐고 한 사람의 인생에서 자아 고찰을 거쳐서 선택한 중대한 부분인데 그걸 누가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웃긴거 아닐까요 이젠 자신이 선택하고 마련한 발판위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2-05-21 12:19:57 추천 7
조으다 조으다 행복하게 살아요 조은일 가득하시구요
2012-05-21 12:20:27 추천 2
속지마세요 커플입니다.
2012-05-21 12:20:30 추천 5
두분 행복하게 오래오래사세영! 결혼축하드려요!
2012-05-21 12:20:56 추천 36
시부모에게 알리지않앗다니.. 음 끝까지 비밀이 될수있을까..
2012-05-21 12:23:58 추천 1
부부가 아니니 아직은 커플 이니까 .. ㅜㅜ 반대행..
2012-05-21 12:24:53 추천 4
저와는 너무 다른 삶을 사셔서, 님의 글을 깊게 공감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행복하고 평안한 삶을 사셨으면 합니다.
2012-05-21 12:31:57 추천 2
근데 현실은 기절초풍 풍비박산
2012-05-21 12:44:24 추천 117
제 친구도 트렌스젠더인데 남자친구한테 말 안하고 있다가.. 지인에 지인을 통해서 남자친구가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_-;; 근데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화를 내면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한달 잠수타더니 다 받아들이고 사귀기로 함... 몇년 사귀다가 몇달전에 결혼했는데 진짜 애만 못낳는다 뿐이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어요 .. 트렌스젠더들이 왠만한 여자만큼 또는 더 많이 여성스럽거든요.. 여자가 보기에도 진짜 이뻐요 . 외모만이 아니라 하는짓이 천상여자라서 .. 제 친구네는 부모님은 원래 알고 계셨고 시부모님한테 밝힐때가 조금 힘들었다던데 시부모님이 좀 개방된분들 이셔서, 해외에서 오래사셨고.. 다행히 이해를 해주셨다네요. 참 제3자의 입장이지만 대단한 사람들로 보였음 -_-ㄷㄷㄷㄷㄷ
2012-05-21 12:46:44 추천 3
그래도 우린 안생겨요
2012-05-21 12:49:08 추천 10
몸만 남자로 태어나면 뭐하나요.. 내면은 여자인데.. 그럼 여자로 받아들여야지요... 생물학적으로 여자이냐.. 영혼(?)이 여자이냐.. 이것보다는 두분의 사랑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_+
2012-05-21 14:25:22 추천 1
아 슬퍼 아침부터 울음 포텐 터지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하세여
2012-05-21 12:56:49 추천 2/4
그래도 우린 안생기잖아........ 이참에 나도 전향 해볼까 그래도 안생길듯
2012-05-21 12:58:16 추천 1
집안 말아먹는 머리에 개념없는 찐따같은여자랑 살래 그 반대인 트렌스 젠더랑 살래 하면 저같아도 트렌스 젠더입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거 아시죠? 초심잃지 않는다면 그앞에 축복만 있을겁니다.
2012-05-21 13:01:04 추천 20
언니 행복하게 잘 살아요!!! 꼭!!! 결혼 사진 오유에 인증하고 매년 결혼 기념일마다 사진 올리구 애기 사진도 올려줘요!! 깨가 쏟아지는 결혼생활 모습으로 안생기는 오유인 배아프게 만들어줘야해요!!! 나 포함해서!!!!!!! 언니가 행복을 찾아서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요!!! 인생에 몇 안되는 행복 찾으신 분 중 하나가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2012-05-21 13:02:03 추천 5
너무 생각치도 못한 감동이라서.....
2012-05-21 13:06:12 추천 5
언니!!축하해요!!! 행복하게살아요~
2012-05-21 13:18:19 추천 22
그런 남자 잡기 힘듭니다. 꽉 잡으세요 아주 ㅋㅋ
2012-05-21 13:23:06 추천 2/4
동성애는 싫지만 좀 안쓰럽네.
2012-05-21 13:33:42 추천 4
행복하게 사십셔~
2012-05-21 13:35:45 추천 7
행복하게 오래오래 머리털 파뿌리가 될때까지 알콩달콩 사랑하며 사세요^^
2012-05-21 13:38:58 추천 3/5
신은 왜... 왜 남자의 몸에 여자의 영혼을 내려주셨는가?.. 시련을 겪게 하려고? 웃기지도 않는 소리.... 정말로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전지전능한 절대자가 아닐 것이다. 그도 그가 만든 인간과 별 다른 차이 없는 우리가 모르는 조금의 능력을 가졌을 뿐인.. 그런 존재일 뿐...
2012-05-21 13:39:21 추천 2/3
큰아버지께 들은 이야긴데.. 트렌스젠더로 수술 받은분이 종교에 귀의 하면서 너 태어날때 뭐였냐 라는 말에 다시 남자로 수술... 그리고 결혼한 이야기가 있는데;;
2012-05-21 13:39:24 추천 2
좋은 남자분 만나셨네요.. 꼭 행복하게 사세요! ㅠㅠ
2012-05-21 13:42:50 추천 41
저는 솔직히 트렌스젠더님들 힘내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게이야 그냥 성적인 취향이 동성인거구요, 트렌스젠더는 육체의 성과 정신적 성이 달라서 괴로운거잖아요. 수술만 하더라도 힘든 결정이였을텐데, 꿋꿋이 살아온 당신에게 당연한 행복이죠. 이제 행복해지기만 하세요. 앞으로도 시부모님하고 여차저차 하려면 힘내야겠지만, 당신은 충분히 여자로서 결혼하고 잘 살 자격이 있답니다. 커플이지만 축복받으세여 ㅜㅜ 엉엉 부러웤ㅠㅠ
2012-05-21 13:45:07 추천 0
먼가 디스하려고 왔는데;; 글을 읽고보니... 행복하세요~!
2012-05-21 14:06:57 추천 2
와.. 나 진짜 로그인 안하는 놈인데 이거 땜에 로그인 한다. 진짜.. 진짜 축하해요. 근데 이분보다 남자분이 왜 난 감동이지.. ㅠㅠ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사세요~~
2012-05-21 14:13:22 추천 0
제발 뻘 뎃글다는놈 나타나지마라...제발제발 축하드립니다.ㅋ
2012-05-21 14:13:32 추천 3/14
완전히 외과적 수술을 해서 여성처럼 인식되어질수 있어도 당신의 염색체는 남성이지요. 마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겁니다. 시부모님들 평생 모르시면 다행이지만(다행일까요?) 알게되는 날엔... 답이 없네요. 트랜스젠더는 트랜스젠더랑 사세요. 그게 제가 보기엔 답이네요. 여성인데 남성으로 바뀐 사람들을 찾으세요.
2012-05-21 14:19:55 추천 8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근데.. 버려진 아이 입양이란 부분은 좀; 그냥 입양하셔도 되실텐데^^;;;;
2012-05-21 14:23:14 추천 0
관심종자의 소설이 아니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2012-05-21 14:41:26 추천 2
아.. 슬프지만 기쁜마음으로 응원해드리겠습니다 천년만년 행복하게 잘사세요 두번 잘사세요
2012-05-21 15:05:11 추천 14
솔직히 일반인이라는 기준을 누가만들었나 궁금하다.. 행복하게 사세요~!!!
2012-05-21 15:08:53 추천 0
오지락이지만 비밀 아래 행복은 시한부인생같네요 ㅠㅠ 지금 느끼시는 행복, 오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012-05-21 15:09:34 추천 1
꼭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랄께요^^ 결혼 축하합니다!!!!!^^
2012-05-21 15:52:57 추천 3/4
아이 입양은 법적으로 금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멘붕을 위해서라도 그부분은 자제 해주세요.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내행복 보다는 아이의 행복이 우선시 되더라구요.
2012-05-21 16:07:09 추천 0
사랑은 어떤 형태로든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기원할게요!! ^_^
2012-05-21 16:29:14 추천 0
과정 또는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행복하길 바래요~ ^^
2012-05-21 16:56:38 추천 0
참나..어이없이 이런 글이 베오베 오냐....베오베 말고 베오베 할아버지로 가야지. 행복하세요. 평생.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
2012-05-21 17:10:09 추천 4
바꾼 게 아닙니다. 되찾은 겁니다!
2012-05-21 17:13:42 추천 0
축하드려요~ 백년해로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2012-05-21 17:22:10 추천 0
잘먹고 잘 사세요~
2012-05-21 17:33:32 추천 0
신이라는 자가 이사람한테 이런 미래를 주었습니다 이분을 이렇게 만든것도 신이맞습니다, 제발 종교이야기 하지말아주세요, 같은 성이었던 사람을 사랑하는게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성이었을뿐이지,
2012-05-21 19:00:59 추천 0
아....축의금...내주고...싶다...ㅎㅎ 남자분도 여자분도 어려운 결정하시고...때~~~단하시네요~~~행복하세요~~
2012-05-21 19:03:42 추천 9
28살의 결혼을 앞둔 어린 아가씨에게.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오고 힘든 결정을 내린 시점에서 저같은 타인이 미주알 고주알 떠들 필요는 없지만 이런 개방된 공간에 글을 남긴것 자체가 본인의 결정을 다짐도 하고 다른이 들의 의견도 알아보고자 적었다고 판단하고 저의 생각을 조금 적어봐요. 저는 32살의 평범하고 건장한 그저 그런 청저씨 입니다. 아저씨도 아닌것이 청년도 아니지요. 우리나라의 정서를 생각하면 이런글을 쓰는것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을거에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개방된 서방쪽보다 동성 연애라던지.. 결혼.. 이런건 아직 사회 분위기가 시기상조 잖아요? 저만해도 아직까지 동성애자를 보거나 그런걸 옹호하고 이해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눈살 찌푸려지고 제정신이냐고 말합니다. 그런데 나이를 하나씩 먹어가다보니 글쓴이 같은 사람들의 사례를 보다보니 조금씩 헷갈리더라구요. 과연 이사람들은 뭘로 봐야하는거지? 뭐가 맞는걸까? 정답이 없다면 어떤게 정답에 가까울까? 가끔 이런 주제를 만날때마다 생각해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단순히 좋으면 좋은거다 하고 생각하지 못하는거보니 저도 이제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사회 통념에 맞춰 사고가 굳은 모양이에요.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생각이 많이 유연해진것 같네요. "이런 경우는 동성 연애나 결혼이 아니잖아?" "이건 분명히 남성의 자아와 여성의 자아가 만나는 이성간의 만남이야"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같이 항상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던 사람도 이젠 어느정도 융통성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항상 용기 잃지 말고 살아가시길 바래요. 남의 시선따위는 신경쓰지 않겠어!! 하고 씩씩하게 살아갈려고 해도 이문제는 둘만의 문제로 언젠가는 가시화 되는 시점이 올거에요. 현명하게 잘 이겨나가길 빌께요. 그 문제들은 서로 생각을 많이 하셨을테니 조목조목 안따져봐도 훤히 꿰고 계시겠지요 ㅎㅎ 뭐 두서없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거 우리 행복하게 살아봐야죠.
2012-05-21 19:19:32 추천 0
그남자 당신을 정말 사랑하나 봅니다 예쁜 사랑하세요
2012-05-21 19:27:28 추천 5
솔직히 전, 동성애던 젠더던 SM이던.. 이해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나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해는 못해도 공존 할 수는 있습니다 사람은 행복해야 합니다 부디 행복 하세요 고생 많으셨고, 그 고생의 보답을 받은듯 하여 글 읽는데 기분이 좋네요
2012-05-21 19:38:52 추천 1
좋겠다.. 커플
2012-05-21 21:39:11 추천 0
남자분이 좋은분이시네요ㅠㅠ꼭 행복하게사세요!결혼 축하드리고요:>!!
2012-05-21 21:50:59 추천 6
잘사세요~ 이여자야~~~~~~~~~~~~~
2012-05-21 22:22:17 추천 0
행복하세요~!
2012-05-21 22:41:48 추천 0
이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감동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하세여!!!! 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2-05-21 22:48:09 추천 0
같이 우셨다는 부분에서 저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얼마나 고민하고 걱정하고 생각이 많았을까요.. 그래도 비온뒤 땅이 굳는다 했어요.. 힘들게 시작한 만큼 두 분의 애정 굳건하다고 믿습니다 ^^ 꼭!!! 행복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2012-05-21 23:30:01 추천 2
정말 축하드립니다.. 몇달째 눈팅하다가 글 올려주신거 보고 울컥해서 그만 가입을... 두분의 예쁜 사랑이야기, 그리고 예비신부님의 멋지고 용기있는 고백! 보는내내 손에 땀이 쥘쥘 났습니다 ㅠ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 결혼식 축가 구하셨는지요? 아직이시라면, 결례가 안된다면, 그 눈부시게 좋은날에 숟가락을 얹고 해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싶습니다! 만약에라도 생각 있으시다면 꼭! 리플내지 쪽지 남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__________^
2012-05-22 00:36:05 추천 0
행복하세요!! 아직 세상물정 전혀모르는 어중띤 학년의 대학생도 응원합니다.
2012-05-22 00:44:40 추천 1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원래는 너무도 당연하게 트랜스 젠더를 안좋게 보고 있었다는 거 반성합니다. 실제로 정말 오래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까지마요 정말 오래 짝사랑이에요) 만약 이 아이가 트랜스젠더라면..? 3초만에 답 나오네요. 사람은 다 똑같은거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축하드려요 진심으로 한 사람의 마음을 얻은것도 축하드리구 겨런도 축하드리구 비록 가지진 못하겠지만 어떤 아이든 착하고 바른 사람으로 키워내실 것 같네요 아 내가 뭐라쓴건진 모르겠지만 결론은 축하해욤ㅋ
2012-05-22 04:30:01 추천 1
보고 쪼끔 울었네요. 좋은일 많이 하시고 지금처럼 행복한 삶 앞으로도 계속 누리세요.
2012-05-22 13:32:32 추천 0
언니 결혼 축하해요!
2012-05-22 17:49:20 추천 0
커플이면 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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