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시원하게 말아먹은 스물 한 살 수컷 오징어입니다 고딩 때는 확고한 꿈과 목표가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저는 홀랑 망해버렸더군요 지금은 뭘 해야할 지조차 모른 채 군대가기 위해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제대하고 나서는 뭘 해야할 지 감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당히 고생길이 훤해보이는 군요
이십대하면 젊고 밝은 이미지를 생각했느데 저에게는 어두운 길입니다 앞으로 살아갈 길도 한치 앞이 안보이는데 과연 살아가면서 좋을 일이 많이 있을까요? 오유 인생 선배님들에게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