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로 먹었어요
소주잔에 담아서 먹었어요. 2/3씩 쫄쫄
쓰다.
써.
약맛이라는게 정말이었네
이딴걸 왜먹을까
아오 써
하다가
나눠서 마시는게 더쓴거 알고 한번에 탁 털어넣고 삼키고
몸이 점점 뜻뜻해지면서 기분이 괜시리 좋아지고
머리 숙였다 올렸다 하는데 땅이 가까워졌다 떨어졌다가 플래시백처럼 늦어지고
괜시리 누워보고 싶고 그러다 일어나고
괜히 친구한테 자랑해보고 싶고 술먹는다아아ㅏㅇ 기분좋아아아아아아 하고
얼굴 빨개지고 정신 유지는 되서 아 자야지 하는데 자기 직전까지 헛소리
그나마 다행히 조금 마셔서 다음날 해장도 안하고 이불 찰 일도 없어서 다행이었어영
내 주량은 1병/h로 확정(필름 유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