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아빠 - 남동생 - 나 - 엄마 순이다. 동생만 챙긴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밥을 차려서 놓게 되자 그제야 깨달았다. 걍 아빠 옆에 동생이 앉으니깐 편하니깐 그렇게 준거 아빠먼저 그리고 시계방향 순 아빠가 하시면 그 반대로 엄마 먼저 나 남동생 아빠 순 그냥 그렇게 주는게 편해서였다...
사업차 일때문에 중국으로 나와있습니다. 어제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 전 어머니의 등에 업혀 있었습니다. 지금 나이 30인데 꿈에서조차 어머니는 저를 업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어머니를 업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께 제 등에 올라오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처음에는 싫다고 극구 사양하시는걸 억지로 업어드렸죠... 너무 무거웠습니다. 어머니의 몸무게가 무거웠던것이 아닌... 어머니의 삶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비록 꿈에서였지만 눈물이 흐르더군요. 문득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네요...
정말 공감되네요. 저는 여자라서 아빠가 먼저 드시는 거에 더 짜증낸 것 같습니다. 친가 친척들로부터 여자아이라고 차별 받았었거든요. 실제로 아빠 당신께서 "여자는 이래야돼" 이러신 적은 없었는 데. 나중에는 일부러 엄마 수저 먼저 놓고 엄마 밥 먼저 놓고 아빠 꺼 드리구 그랬죠 ㅋ 그 다음에는 공정한답시고 양손으로 수저놓음 ㅡㅡ;;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