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동생산성 개선을 가로막는 주요인은 근로시간이 다른 나라보다 불필요하게 길다는 것이다. 업무와 관계없이 느슨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이거나 업무 숙련도를 높여 같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동시간을 늘리는 간편한 방식으로 대처해온 탓이다. 수당을 미끼로 법정 근로시간을 넘기는 것은 국내 기업의 오래된 관행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 연간 노동시간은 2243시간으로 OECD 국가 전체 평균(1766시간)보다 약 500시간을 더 일하고 있다. 불필요한 초과근무가 관행적으로 굳어지다 보니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한상용 한국생산성연구소 부소장은 "주요국과 비교해 근로시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 추가로 근로시간을 늘려 산출량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초과근로를 줄여 생산성을 개선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성을 무시한 채 근무 연장을 장려하는 등 요소 투입을 늘리는 방식은 앞으로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1/02/07 04:01:04 매일경제
----------------
아까 고민게시판 회사생활은 어떤가요 << 글을 읽고 예전에 본 기사가 생각나서.. 이문제를 풀수있는방법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