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수리하고 워낙 정신없게 전화가 오는터라 신경질적으로 차를 빼던중 뒷차 범퍼에 콩 했네요
튈까 전화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전화 하려고 하던 찰라 직원복 입으신 분이 차 쪽으로 오시더라구요
아마 외근 나가려 하시던거 같길래 솔직히 말씀드리고 죄송하다고 누차 말했더니
사람좋게 먼지랑 구분도 안가는데 그냥 가시라고 허허 하시고 차에 오르시더라구요
처음 겪는 일이라 고민한 저도 참 한심하지만 그걸 또 좋게 넘어가주신 차주님이 정말 고맙네요
저도 동일한 일 겪을 때 이분처럼 허허 할 수 있는 인품을 키워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