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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근로자의 노동을 통해 이익을 얻는 대부분을 주주가 가져가는 게
게시물ID : economy_7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인애플v
추천 : 0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13 15:18:29
대기업에서 근로자의 노동을 통해 이익을 얻는 대부분을 주주가 가져가는 게 아니었나요?
 
이번에 휴가 가서 저희 외삼촌들이랑 얘기를 나눴는데, 취직을 하려면 대기업에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외삼촌 한명은 대기업 차장, 한명은 중소기업 이사로 둘 다 관리자의 입장임.)저는 삼성에서 일해 봤자, 죽어라 일해서 중소기업보다 나은 수준의 연봉받는 대신 이건희 등 경영진과 주주의 이익만 불려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어느 기업에서 일하든 주주와 회장을 위해서 일하는 게 마찬가지라면, 굳이 회사 이름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임원 및 경영진의 연봉이 높은 것은 기업의 큰 손익을 좌우하는 그만큼 어렵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이며, 기업도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끊임없이 찾고, 데려올려고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근로자들이 회사에 본인이 일한 노력에 비해서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기 보다는 결국 자기가 일하는 만큼 가져가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당기순이익으로 표현되는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써 주주들이 가져간다는 제가 생각했던 논리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경영공시 자료를 홈피에서 찾아보니, 2013년 순이익은 약30조, 배당성향은 7.2%로 30조*7.2%하면 2조 1천6백억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포털에서 블로그 등에 삼성전자 임직원 수 검색하면 약 93,928 명이 나오고. 이를 10만명으로 치고 2조/10만명 하면 2천만원이 나오는데, 이 중에 절반을 배당금에서 근로자들의 임금으로 돌리면 한사람당 1천만원, 1/4을 임금으로 돌리면 5백만원의 연봉이 높아지는데 이 수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아서요.
 
결국 근로자가 자기가 일하는 만큼 가져가는 거라는 말이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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