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때까지 한 4, 5번 정도 사주를 봤는데요. 맨처음 본 게 작년인가 올해 초인가 그랬는데 그때 사주팔자가 진성 오유인인지 저한테 연애운과 결혼운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남자가 앞으로 2년은 죽어도 안생긴다고.. (안녕 내 대학로맨스..) 그리고 결혼해도 남편 덕을 보기는 거녕 남편이 속 엄청 썩일 거라고 했어요 그런가 보다~하고 넘겼는 데 사주만 보면 오질나게 계속 이런 레파토리를 하니까 아, 내가 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좀 불안했는데 어제 용하다는 데서 친구가 본다 그러길리니 같이 갔더니 거기 사람이 저는 남자는 사귀더라도 죽어도 결혼은 하면 안된데요 게다가 남자도 못 사귈...주륵 자식운은 참 좋은데 남자운이 없다고 정 결혼하고 싶으면 자식 생기면 바로 이혼하든지 하라네요 제가 사주 볼 때마다 이런 비스므레한 레파토리가 나오는데 사주란 게 믿을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