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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해서
게시물ID : religion_7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월
추천 : 1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3/08 17:19:41
말도많고 탈도 많은 기독교..

기독교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1. 기독교 

기독교의 기원은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를 '예수 그리스도'라고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신약성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에서 시작됩니다.

2. 뭐하는 집단인가.

기독교는 유대인 공동체에서 시작된 종교입니다. 이 종교는 타 종교와는 다르게 철저한 '신본주의'사상입니다.
예를들면 자연재해나 전쟁같은 안좋은 일이 벌어졌을 경우 '만약 이 일이 '하나님'께서 허하신 일이라면 하나님은 이 일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의 욕심이나 이기심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3. 이웃을 좆으로 아는 집단인가?? 

예수께서는 어린 아이나 약한 이들에게 대하는 것이 곧 자기를 대하는 것, 자기에게 대하는 것이 곧 하나님에게 대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웃을 좆으로 여기는 자들은 이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좆으로 여기는 것]이죠. 
그렇다면 기독교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십계명을 봐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 계명, 즉 모든 계명의 압축,업그레이드 판인 예수의 가르침을 보면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 
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해를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것이 1번, 이웃사랑이 2번 이라고 착각하는데 뒤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이것들은 수평적 구조가 아니라 평행적 구조입니다. 우선순위가 없는 것 이지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는데,,, 이웃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면,,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게 맞는가? 라는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4. 교회만 다니면 기독교인인가?

아닙니다. 위에서 말했듯 교회를 다닌다고 해도 하나님을, 이웃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많죠,

특히 '자신의 복'을 바라고 '하나님을 공경, 사랑' '이웃 사랑, 나눔'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 '기복신앙'은 교회의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교회라는 공동체는 생양아치나 깡패도 사실상 내쫒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6. 신은 전지전능한가??

보면 웃긴 글들이 많습니다.
성경 한권 읽어본 교회다니는 사람들도 극소수이지만... 성경구절 조금 읽어보고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애초에 '전능'의 뜻을 보자면 '모든것에 능한것' '기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이지 모순되는 것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지요

예를들면 천지창조나, 홍해를 가른다거나, 번개를 떨어뜨린다거나. 그런것은 기적에 속할 수 있지만
'너를 보면서 보지않는다.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면서 주지않는다.' 이따위 문장은 '문장'은 되지만 말이 안되는 말장난, 즉 '모순'에 불과합니다. 말하자면 이것들은 [전능]에 속하지 않지요


하나님은 전능하고 자비하시다면서
이 세상이 병신인데 왜 방치하냐 
고로하나님은 전능하지 않던가 자비하지 않을것이다
라는 말이,, 하나님의 다른 속성은 다 배제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한 말은 일단 지킵니다. 
예를들면 '나는 ~~를 안한다'라고 하시면 자신의 약속 앞에 스스로를 구속하십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신실'이라고 합니다.
돈이든, 사회구조든, 이상이든, 악, 죄, 폭행, 고통 은 하나님이 만든게 아니고 인간이 만들었다고 성경에는 나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의 신실을 지키시면서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수를 보내신 것입니다.


7. 성경은 완벽한 책인가???

 음, 사실상 역사적으로 성경에서 확실하게 밝혀진 '오류'는 8군데 정도 있다고 하는데 66권 전체에서 그정도라 함은, 많을수도 있고 적을수도 있지요.
애초에 성경은 수많은 저자들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물론 홍해를 가른다거나 하는 기적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논한다는게 불가능하겠지요.


8. 천국은 없나?

천국은 성경에 안나왔어 병신들아 라는 오유 베오베 글을 봤는데... 세상에 어디서 줏어들은거 가지고 기독교 교리를 깐다는게 참 우습더군요

불교든 유교든 기독교든 이슬람이든, 고등종교로 분류되는 종교들은 그 교리가 매우 심오합니다. 어디서 줏어들은 것 가지고는 도무지 깔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라고 자주 등장합니다. 지옥은 모세오경에서부터 '스올'이라는 단어로 나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대놓고 '천국'이라는 단어도 사용하지요.
천국과 지옥 역시 인간의 죄로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나오지 하나님의 창조로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9. 진화론을 전면 부정하는가?

20세기 c.s.루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성경이 표기하지 못한것은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다. 저자들이 몰랐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기독교 교리에 문제를 야기하지 못한다. 라구요.
공룡에 대해서는 '베히모스'라는 환상으로 성경에 등장하긴 하지만, 이것이 정말 공룡을 가리키는 것 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진화론에 대해서는 재밌게도 이런 입장이 있더라구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오랜 시간 진화라는 도구로 창조하셔서 어느 순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만들어 거기에 영혼을 넣었고 그렇게 아담이 시작되었다. 라는 
사실상 진화론도 기독교 교리를 파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0. 비유에 대함

하와가 갈비뼈로 만드러지고, 아담이 흙으로 만들어지고 어쩌구,,, 천지가 7일만에 창조!,,,,

아담과 이브는 모르겠지만 천지창조는 거의 모든 신학자들이 '비유'임에 동의합니다. 
7일째 쉬는 무능한 병신 이라는 말이 있지만, 
7일째 쉬는 이유는, 인간에게 7일에 쉼을 얻으면서 자신과 교제하자는 의미로 먼저 '본을 보인 것'입니다.

//

저는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흔히들 성폭행 하고 뭐 하고 범죄저지르고 그런 기독교인인 척 하는 사람들을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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