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에 들어있는 유해성분과 같은 계열의 유해성분이 섬유탈취제 ‘페브리즈’에도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환경연구단체인 EWG는 페브리즈의 안전성에 대해 가장 낮은 등급인 ‘F' 등급을 매겼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생식계에 유독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페브리즈에 들어있는 유독물질 벤즈아이소씨아졸리온(BIT)에 대해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페브리즈 제조사인 미국 P&G는 홈페이지에 페브리즈의 성분을 공개했다. ▲그러나 P&G 한국법인은 이를 홈페이지에 밝히지 않았다. ▲생활용품의 유해성을 평가하는 미 소비자 보호단체 굿가이드(www.goodguide.com)는 페브리즈에 5.3점(10점 만점)을 줬다. 이 단체는 BIT를 지목하며 “안전한 물질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