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짧은 식견에 알기로는 (심지어 이공계ㅋㅋㅋㅋ)
근대에서 탈근대로 넘어가게되는 계기가 이성의 실패에 근거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 생각엔 순수한 이성의 실패라기보단
인간의 태생적 능력과 모자란 윤리수준이라는 한계에 부딫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불완전한 수준의 이성'에 대한 당대의 지나친 신뢰가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실은 '인간의 실패'이었던 것을 이성적 존재를 그들 인간밖엔 보지 못한 사람들이
'이성의 실패'로 등치시킨것은 아닐까요?
이 방면에 일자무식이라 귀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