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가길에 지하철 역에서
힘들게 짐을 들고 가는 어떤 여자 분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지랍이 넓다거나, 혹은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서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망설여지고, 한편으로는 모른 척 돌아가야했던 제 마음..
다 용기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화나 에피소드 혹은 이야기들로 서로에게 아쉬움과 다짐을 나누고,
용기가 부족해서 이루지 못했던 혹은 망설여졌던 일 들에 대해서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런 게시판은 어떨까요??
이미 작은 의미로 고민게나 기타 게시판들이 하던 이들이 조금 더 따뜻해지는 게시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고, 상당히 배려와 존중이 지켜지던 사회였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그 배러와 존중, 예의 가 사라져 가는 실정입니다.
저는 다들 용기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이 잘못되는 일을 방관하고 , 용기 없이 행동했던 일들에 대해서..
이제는 용기를 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는 어떨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 제가 겪은 일처럼 조금만 용기를 내면, 누군가는 무거운 짐을 조금 더 쉽게 옮겼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 일 때문에 몇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쉬워 하지 않고 뿌듯했을 듯 합니다.
오유의 취지와 비슷한 맥락이기에 용기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