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차타고 집가는 버스에서 노래듣고있는데 버스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데 뒷좌석에서 노래소리가 시끄럽길래 뭐지? 하고 쳐다봤는데 갤3가 서럽게 울고있음..
분홍색 케이스의 갤3였는데 받아보니 핸드폰 주인 남자친구라고..(이때부터였던것 같다)
위치를 물어보고 만나서 핸드폰을 돌려주겠다고 하자 고맙다는 인사를 하더이다.
그리고 오늘 9시 8분 전화와 함께 파란 패딩 입고계신분을 찾아온 그 분이 감사하다며 핸드폰 주인이 용돈을 선사하신다고 하십니다 하하
만원받음 헿
ps. 솔직히 돌려주고 싶지 않았다. 왜냐구요? ㅎㅎ 왜냐구요? 커플이잖아요(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