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발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733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jY
추천 : 4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6/13 01:22:33
부모님과 심하게 싸웠어요
더이상 부모님이 절 사랑한다고 느낄 수도 없었고
죽을만큼 그 상황이 싫었어요
싸운 다음날 정신이 없고 죽을 생각만 했어요
스스로 정신을 계속 붙잡았어요 이대로 죽을 순 없다고
오늘 집을 나가게 해달라고 말했어요
역시나 안 내보내 주시더군요
자살을 해야, 지금 여기서 자해를 해야 내 마음을 알겠냐고 말했어요
어디 한번 그렇게 해보래요
저 그때 주방에서 과도 꺼내서 팔 긋고 싶었는데
꾹꾹 참았어요 잘했죠? 잘했다고 해주세요
참고 이제 제발 좀 하라고 언제까지 이렇게 참아야 하냐고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부모님 대화 소리가 들려요
엄마는 제가 뭐 때문에 죽고싶어 하는지도 몰라요
가해자는 한명도 없는데 가족은 다 상처받았어요
엄마 딴에는 잘 해보려 했던 거였는데
그건 모두에게 상처였어요
전 정말 죽기 싫었고 더이상 버틸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집 나가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부모님께 상처를 준 것 같아 후회가 돼요
나 그래도 잘했다고 말해주세요
그대로였으면 언제 자살했을지 모른다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제발 말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