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러지성 비염때문에 굉장히 고생중인데
(먼지 집진드기라 이건뭐.... 집말고 딴데서 자면 개고생합니다....)
비염이 굉장히 심각해서 심한날은 한쪽눈을 못뜹니다....(계속 눈물이나고 가렵고 코가 심하게 민감해짐;;;;;)
근데 이번설에 잠시 시골에 내려갔다 왔는데...
역시나 비염이 갑자기 심각해지더라구요 ㅜ
근데 알러지약을 잊어버려서 ㅜㅜ 약국에 갔는데 약사분께서 뿌리는 비염치료제라고
옥시졸나잘 액을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코도막히고 그래서 한번 뿌렸는데....
(정말 딱 한번만 뿌렸습니다... )
근데...... 미치겠어요.... 미쳐버릴거같아요;;;;
코막힌건 뚫렸는데... 코가 더 민감해져서 숨만쉬어도 한쪽코가 미친듯이 가려워서(재채기 나올때 그 가려움..)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게다가 코 안쪽은 말라있는데 그냥 물같은 콧물이 흘러서 코가 너무 시리네요;;;
오늘 출근이라 일단 출근하고 고통에 시달리면서 퇴근하고 왔는데
이제야 조금 괜찮아 지네요 ㅜㅜ
다시 코는 막힌상태인데 뿌리기가 겁나네요 ㅜㅜ
따로 부작용에는 이런 현상이 없는데 도대체 뭐죠? 이약 ㅜㅜ 태극제약에서 나온약인데...
(뿌리는 비염치료제||알레르기 이렇게 적혀있음;;)
오늘 출근해서 정말 코를 잘라버리고 싶더라구요;;;
약사분께서 잘못된 약을 주신걸까요?? 아니면 제가 이런종류의 약에 너무 민감한 걸까요??
아 정말...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경험이었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따라 민원전화랑 문의전화가 쇄도해서 정말 지옥....ㅜㅜ
근데 옆에서 전화받던 동생이 놀래서 왜 갑자기 전화받으면서 우냐고 막 토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받다보면 이런일 저런일도 있을수 있다고 왜그러냐고 오늘저녁에 술이라도 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직접 사무실 방문하신 분이 계셔서 직접 설명드리는데 ...
ㅋㅋㅋㅋㅋ 재채기가 나올거 같아서 잠시 설명을 멈추고 참는데.. 참다보니 너무 가려워서 눈물이 쭉 나오는데...
설명들으시던 분이 당황하셔서 울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이 핑 돌면서 뚝 떨어지는데 양이 좀 심했음 ㅋㅋㅋㅋ)
와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명한다고 힘들었음 ㅋㅋㅋㅋㅋㅋ
하......
오늘 전화받느랴 우느랴 재채기하랴 참 멘붕...... 오늘같은 멘붕은 또 첨이네요... 참....
돌아갈수만 있다면 오늘 약 사기전인 그때로 돌아가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