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국 인사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지만 부산시가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하자 발병국의 참가 제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부산시는 지난 2일 ITU 전권회의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입국은 허용하되 추적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행사장과 숙소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38도 이상의 발열환자가 생기면 즉각 격리하기로 하고 참가자 스스로 체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별 체온계도 배부하기로 했다.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기니, 라이베리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병 6개국에서 161명이 참가신청을 한 상태다.이에 “안일한 대처”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발병국 인사의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대책은 언급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는 비공식 요청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서 시장이 취임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ITU 전권회의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시가 에볼라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정명희 의원은 이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국 6개국에서 최소 160여명의 인사가 참가하지만 부산시는 예방과 치료 대책도 없는 무방비 상태”라며 “발병국 인사의 입국을 정중히 사절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간는 3주여서 아무런 증상 도 없이 입국한다고 해도 대회 기간이 3주인 것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충분히 발병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도 “제대로 된 대책 없는 행사는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입국 제한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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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 요약
1. 20일에 부산 벡스코에서2014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열리는데 에볼라 발병국 인사 100명이 참가함
2. 근데 입국금지를 해야하는게 당연한 처사인데 외교적으로 이때까지 전례가없었다며 그대로 진행
3. 부산시는 예방과 치료 대책도 없는 무방비상태
4. 국민의 안전이 우선인가, 외교가 우선인가. 국민이 없으면 외교가 무슨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