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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솔직한 심정...
게시물ID : sisa_733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sweek
추천 : 37
조회수 : 1232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05/06 23:08:22
요새 군대에서 폐암걸려서 퇴역했다고 글싸지로 다니는 사람입니다.

네.. 저는 비흡연자고..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 있지만 저만 폐암4기에 걸린 진짜 운나쁜 넘입니다.

지금까지 상이연금 소송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저 가습기 피해자분들.. 심정..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제 부모님이나 그 어느쪽도 폐암에 걸리신분도 없고.. 아버지도 담배를 안피셨습니다.

거기다가 제 쌍둥이 동생도 사지멀쩡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싸지르는건.. 전 통신장교였고.. 맨날 석면이든 텍스 뜯었습니다.. 진짜.. 개 엿같습니다.

욕밖에 안나오죠.. 지금 2심재판해야하는대.. 진짜. 1심에서 너가 왜 걸렸는지 다시한번 더 상세한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제가 웃긴거 알려드릴께요.


여태까지 상이연금 신청, 행정심판, 1심소송까지 단 한번도 제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도.. 없었고 단지 페이퍼로만 시작해서 끝났습니다.

그런대 제가 진짜 애석하게 생각하는건.. 저처럼 이렇게 질병에 걸리면 인과관계를 확인하는게 쉽지않습니다.

저처럼 이런 암같은 질병이면 더욱더 그렇죠.. 

그렇다면 제가 여태까지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어느하나 한번도 대답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아마 애매해서그렇겠죠.. 그런대.. 웃긴건 정치권에 몇몇분들(제가 이야기 안드리겠습니다. 다만 더민주분들도 계십니다.)

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단 한분도 답변조차.. 없으십니다.

가습기 피해자분들이요? 예전에 작전중에 지뢰에 다리잘린 중사분 어머니 편지쓰신거요..

그런식으로 해야만 이넘의 정치판이건 나라건 그때서야 이야기를 들어줘요... 그전까지는 한마디 말도 안들어주죠..

솔직히.. 지금까지 혼자 싸우는게 너무힘듭니다.. 그래서.. 그동안 

티비에서 국가상대로 억울한 소송중인분들이.. 얼마나 힘든지.. 세삼 깨닫고 있죠

얼마전에 몇군대 언론사에 제보했더니 딱 한곳에서 확인하려 전화왔습니다.

결국 .. 존나 크게 터뜨려야.. 알아주더군요.. 누군가 한명이 소리질러도  절대 들어주지 않아요..

여러분.. 어차피 우리가 세상을 바꾸려고 투표를 하지만.. 결국 여러분에게.. 급할때 손내밀어주는 분 한분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당을 떠나서.. 국민한사람한사람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주시는 분들이.. 정치판에 입문하셨으면 하고.. 정말.. 억지라도...

단 한마디 들어주고 뭐가 문제인지 들어주는 사람에게 표한장 던져드리세요...

그냥... 한밤중에.. 푸념섞어서 이렇게 시사게에 한마디 남깁니다...

선거전에는 그많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도 시게에는 한분도 안보이시네요.. 과연 보고는 계실까요?

그렇게 뻔질나게 선거전에는 자신들의 공약이며 자기pr하시더만.. 이제는 한분도 안보이시니.. 참.. 

결국 바쁘다는 핑계시지만.. 국회의원분들께 더불어민주당이건 어느정당을 떠나서.. 

국민한사람한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려 하시는 분이 정치를 하셔야 하는걸 요새 뼈저리게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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