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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종말을 고할 시기가 왔다.
게시물ID : gomin_991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음이G
추천 : 4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04 07:36:59
출판사의 종말을 고할 시기가 왔다. 
ㅋㅋㅋ
고맙다 망할 공유인, 업로더들아.
너희들의 망할 공유 정신으로 인해,
저작권 단속의 의미가 무색해 질 정도로 미친 듯이 공유를 해준 덕에
드디어 출판시장이 끝을 보이게 되었다.
내가 출판시장에 발을 들인 2000년을 기점으로 매해 듣던 이야기가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라는 이야기였다.
2000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01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02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03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04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
.
.
2011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12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13년 출판 관계자 왈. "지금 출판시장이 최악이에요"
2014년 [어제] 출판 관계자 왈.
"종이책 출간은 포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과장하고 뻥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가라.
단 한 단어는 커녕 글씨 하나의 오타도 없이 말한 것이다.
고맙다.
너희 덕에 다른 직업을 찾아 헤매게 되었구나.
십년 넘게 글 쓰는 일에 종사해 온 우리의 밥줄을 끊어 줘서 고맙다.
내가 재작년인가 이런 비슷한 글을 하나 쓴 것이 있을 것이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3000부 시장인가?
그렇게 쓴 내용이 있을 것이다.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너무 비현실 적이라 현 평균 부수를 적을 수가 없다.
다만 한가지 확실하게 이야기 해줄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북이라는 것이 없었으면 벌써 출판사들 문 닫았다. 라는 것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신규 출판사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고, 있던 출판사는 사라지고 있다.
농담이라고 생각 하나?
지금 작가들 한권 써서 80만원 이하의 돈을 번다.
이 모든 영광을 너희들에게 돌리고 싶다.
 
그 정도 돈을 받으면서 책을 왜 내냐고 묻는다면 내가 모든 작가들을 대변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내 입장하에 대답을 이렇게 해주고 싶다.
 
할 수 있는 일이 글 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얼마나 슬픈 이야기 인 줄 아는가?
 
우리에 갇힌 다람쥐가 왜 챗바퀴를 달리는 줄 아는가?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불법 업로더들이 얼마나 손해를 입혔는지 입증 할 수 없기에 판결 금액이 생각보다 높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달라졌다.
시장을 붕괴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불법파일을 공유하며 갉아 먹고 있다.
과거 1만부 3만부를 팔던 작가들도 고작 1000부 파는 시장이 왔다.
아직도 그 네임벨류는 최강임에도 손에 꼽아주는 작가임에도 현실이 그렇게 된 것이다.
이 이상의 증거가 더 필요한가?
 
불법 업로더로 잡혀서 판사 앞에 당당히
[인기가 떨어져서 안팔리는 것 아니냐]고 지껄이는 질문
예전에도 들을 가치도 없던 질문이지만,
이제는 스스로들 아가리 다물어라.
그 말하는 사람들은 골라서 지옥을 보여 줄 생각이다.
 
너희 도둑놈들 덕에 시장이 죽었다.
그러니 너희도 죽어라.
죽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모든 불법 파일을 내리고 진심을 다해서 사죄해라.
그러면 최소한 죽이지는 않을 테니.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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