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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할머니 건강해지셨으면...
게시물ID : gomin_991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나요순규씨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04 08:54:18
설연휴때 감기몸살로 고생하시더니
하루이틀 지나니 어제 급성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및 의식불명으로
그 차가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누워계십니다.

엄마한테 매정한 아들놈이란 소리를 들어도
할머니손에 자라서 그런지 마음 한켠엔 할머니가 있어서 그런가

일요일에 친구랑 수상한그녀를 보는데 할머니 생각이 나더라고요
우리 할머니도 고생 많이 하셨는데...
처녀적엔 꽃다우셨을텐데..
청춘사진관에 모시고가고 싶을 정도로...
보는내내 눈물 찔끔찔끔 흘렸는데...

할머니도 문제지만 식음을 끊고 계신 할아버지 걱정에도
마음이 편치않네요..

어떤 신도 종교도 믿음도 없지만
내가 할머니께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기도'라는것을 해보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건지
참 쓸모없는 손주라는게 슬픕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는 중국집에 갈때면 해주시는
자장면 한 그릇이 이렇게 절실하게 맛보고 싶네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을 찾을 수 있게
모자란 손주와 더불어 격려와 기도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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