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재 블랙팬서의 경우 400만이 넘고 있습니다만 역대급으로 설날에 볼 영화가 없었던것을 감안 하고 인터넷의 평들이 이런걸 볼때 인기가 없다고 말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오갤 그리고 가오갤2 가오갤은 독점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저도 그중 하나 입니다만) 가오갤2는 다른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오갤 1보다 재미있었다는 분들도 많았고 말입니다.
저 두 영화 들은 마블영화가 아녔다면 한국에서 이 정도도 아니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가오갤은 서양을 위한 유머로 가득 차있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시고 서양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가오갤을 재미있게 보셨어도 영화를 한 반정도 보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해외 영화에 대한 문제점이긴 한데 가오갤과 블랙팬서는 그중 가장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데드풀에도 어느정도 나오지만 그쪽 개그는 그냥 센스의 문제가 주였습니다. 즉 번역만 잘하면 커버가 가능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완벽하지 못합니다만.
가오갤은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겁니다. 과거 어린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응답하라에서 성시워니가 hot 쫒아 다니는거. 해외 사람들은 hot를 누구로 대입하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토토가 보면서 쟤들 예전에 날렸던 애들이래. 이게 끝입니다. 7080 보면서 엄마는 저게 왜 재미있다고 봐? 라고 하는 나중 세대들이 지금 90 복고 방송들을 보면서 똑같은 느낌을 받고 있죠. 문제는 그렇다고 7080프로그램을 이제는 이해해도 그걸 보면서 엄마처럼 울지는 않을겁니다.
블랙팬서는 더 심할지도 모릅니다. 어떤 평을 보면 pc 들어간 영화 평은 못믿는다... 하시지만 미국에서는 난리 났습니다. 흑인만세 영화락고 하지만. 그러면 백인이 안 봤겠죠. 지금 역대 최고 급 흥행을 달리고 있는데 흑인들로만 가능하겠습니까.. 어떤 평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못 풀었다고 하는 것 도 보았는데. 카탈루냐 문제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 시절에 대입해서 보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사실 카탈루냐 문제는 그것과 조금 다르거든요. 미국 총기 문제에 미국에서 50 프로가 찬성하는걸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저는 이해는 하는데 찬성은 못합니다.)
비난을 하거나 너네가 이해를 못한거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외에서 한국 정서를 이해 못하는것 만큼 한국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