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인터넷이 좀 덜 활성화 됐을 때는 외국 문화컨텐츠에 대한 환상이 많았습니다.
드라마, 음악, 소설, 만화 전부 그랬죠.
근데 드라마도 미드가 많이 개방된 지금 보면 소수 몇몇 작품이 뛰어난 거지 평균적인 수준은
우리 나라 드라마가 맨날 연애질 한다고 까이는 것 만큼이나 걔들은 살인사건에 열광하고, 연애질이라고 할까...
구멍동서질에 열광합니다. 그리고 소수의 몇 뛰어난 작품은 그 정도 쿼러은 한국 드라마도 뽑아내죠. 골든 타임, 추격자, 응사.
만화도 웹툰이 활성화 되면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가령 미생 같은 경우 2000년 들어서 마온 만화를 통틀어도 3위안엔 들어갈 만한 물건이라 봅니다.
그리고 일본이랑 비교해서 이러저러하다면서 한국을 까는건 만화부분에선 사실 별 의미가 없는데
일본은 정말 비정상적으로 만화가 성장한 시장이죠. 한국은 그런 시장과 비교해서도 괜찮다 싶은 작품이 여럿 나왔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그런걸 보면 굉장히 역량있는 시장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영화도, 뭐 특수효과 빼고 한국 영화가 전반적으로 꿀리는 부분 없잖습니까?
소설도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대히트한 트와이알랏 같은건 귀여니 수준밖에 안 됩니다.
왕좌의 게임 같은 멋진 판타지는 거기서도 거의 안 나오고, 그래서 감탄의 대상이 되는 거죠.
평균적인 수준은 한국 양판소와 비등비등합니다. 실제로 왕좌의 게임 작가가 대부분 미국 판소 대부분이 양판소라고 까는 인터뷰도 있었죠.
일본 라노벨은 ㅋㅋㅋ 뭐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양판소와 동급이거나 그 이하죠. ㅋㅋㅋ
애니는 확실히 밀리긴 하는데 어차피 애니도 일본이나 기형적으로 발달한 거라서. 게다가 아동용으론 크게 선전하고 있고요.
음악은 제가 잘 안들어서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이렇게 비교해 보면 의외로
한국 문화컨텐츠의 수준은 열악한 시장이라 말이 많은 것에 비해선 결과물이 굉장히 뛰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