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해서 초기과정에만 대해서 사회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다보니,
예를들어서 사랑하면 막 가슴이 떨리고 너무 상대가 보고싶고 열정적이고 이런건데..
5년 10년뒤에 그때까지도 그런상태가 지속된다면 사람이 못버티죠.
결혼한지 10년된 부부가 갑자기 아침먹다가 숟가락을 놓으며 키스를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그런면에서 보면 지나치게 열정. 열정이 없으면 사랑이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쉽네요.
사랑이라는건 열정 말고도 중요한게 많아요. 친밀감, 안정감, 서로에 대한 지켜주고싶은 욕구.등
이런건 사랑의 단계에서 보면 중간 이후에 있는 단계거든요.
근데 이런 이야기들은 하나도 안하고 초기단계의 열정적이고 막 간질간질한 부분들..
이런것들만 너무 강조하다보니 그 뒷부분의 감정들은 마치 사랑이 아닌것만 같은,
그래서 사랑이 식었다고 착각하게끔 만드는
대중매체들의 초기단계에만 맞춰진 포커스가 너무 아쉽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시간여행자 K 3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