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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지내는거 때매 미치겠음
게시물ID : gomin_991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4352
추천 : 0
조회수 : 8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04 12:46:45
고민은 고민글인데 좀 많이 답정너식 글이라는 걸 미리 밝힘. 그냥 하소연하는 글임

일단 우리 집안은
할아버지 > 완전 잘 사는 집안이었다는데(나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셔서 뵌 적 없음) 보증잘못서서 살림 말아먹으심
할머니    > 집안 말아먹은 뒤로 아버지 어머니랑 크게 싸움 + 나 두세살 때쯤에 의절. 
아버지/어머니 > 친가랑 의절함. 할머니+삼촌+고모랑 다 연락두절됨 이야기만 들어도 아마 진짜 크게 싸운듯. 그러니까 의절했겠지.
누나  

이렇게 있는데
의절한 뒤로 20년 동안 제사 안지내다가 작년부터 갑자기 지낸다????

제사 지내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야. 둘 다 미신적인 이유라서 어쩌면 한가지라고 볼 수 있긴 한데
1. 아버지 어머니 꿈에 할아버지가 자꾸 등장해서 제사지내달라고 한다함
2. 역술보러 가면 해마다 제사 지내라 함

내가 이해가 안되는 건 
1. 난 미신 안 믿음
    꿈에 할아버지 나오는 거는 아버지/어머니가 이제까지 친가랑 의절하고서 제사 못지냈다는 부채의식때문에 그러는거라고 봄.
    역술 당연히 안 믿음.
2. 의절해놓고 이제와서 조상신이 챙겨줬으니(어머니 논리) 보답해야 된다는 걸 이해할 수 없음.
3. 한번씩 친가 이야기 나오면 미친것들이라고 욕하고, 그와중에도 우리힘으로 자수성가했다고 자화자찬 하고는 매번 
   역시 갑자기 조상신에게 보답해야된다는 말이 이해가 안됨. 차라리 할아버지가 재산 다 물려줬으면 모를까.


제일 큰 문제는 누나라는 인간까지 역술?에 너무 목매는 인간이라서 
(내가 나름 명문대 들어갔는데 그게 자기가 100일기도해서 들어갔다고 믿고
하루하루 매일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운세 점보는 인간임)

집안에서 한번씩 제사 왜지내냐고 이야기 꺼내면 나만 
조상의 고마움 모르는 미친놈 되는 분위기.



근데 이게 문제는 나중에 내가 제사 지내야 될때
뭐 어머니 아버지는 죽고 없을테니까 의견대립 할 일 없을텐데

누나라는 인간 때문에 제사지내는거 가지고 또 한번 크게 싸울꺼같음. 내가 안지낸다하면 자기가 제사지낼 기세긴 한데

이거 그냥 쿨하게 생까고 난 안지낸다. 지낼꺼면 니가 지내라. 이렇게 하고싶은데

하... 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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