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밀수다 제2탄 -장화&어우동의 흑요석, 홍련&색동의 코멧님과만남
게시물ID : actozma_73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젠장ㅠㅠ
추천 : 7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8 16:40:35

[공식홈페이지 펌]

 

밀수다 - 밀리언아서 미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수다 

2장화&어우동의 흑요석, 홍련&색동의 코멧님과의 화끈한! 만남! 

 

 

201353,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담당자의 혼을 쏙 빼 놓은 밀리언아서의 두 미녀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났다. 장화홍련처럼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는 흑요석님과 코멧님과의 수다 속으로 Go Go! 

 

 

<액토즈소프트 본사에서 흑요석()님과 코멧()님과의 만남>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삶] 

액토즈) 일러스트 작가가 된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해요. 

코멧) 게임이랑 만화를 좋아하는 친오빠의 영향을 많았어요. 어려서부터 만화책을 따라 그리는 것도 좋아했고 게임 잡지에 그림도 그려서 보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쪽 일을 하게 되었어요. 

흑요석) 저도 오빠의 영향을 받았어요. 덕분에 어려서부터 유명한 게임은 다해봤어요. 영웅전설, 울티마, 파이널 판타지제가 2002년에 N사의 B게임의 도트 그래픽 디자인 쪽에 입사했는데 그때부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코멧&흑요석) 근데 저희를 게임업계로 이끈 장본인들은 정작 게임이나 그래픽, 컴퓨터랑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어요. (웃음) 

 

액토즈) 두 분 다, 그림 연습은 평소 어떻게 하시나요? 

코멧) 저는 좀 반성 해야 하는데.. (웃음) 따로 연습을 하진 않고 팬아트 위주로 그리다 보니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그리는 편인데 대신 끝까지 완성을 하려고 노력해요. 

흑요석) 요즘은 시간이 부족해서 연습을 따로 하지는 못하고, 이론 공부를 위해 책을 보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도트에서 원화로 전환하고 싶어서 계속 틈 나는 대로 그렸던 것 같아요. 

코멧) 당시에 언니(흑요석)를 카페 같은 데서 만나도 연습장 꺼내놓고 계속 그리시더라고요. 정말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밀리언아서와의 인연] 

액토즈) 밀리언아서로부터 어떻게 의뢰를 받게 되셨어요? 

흑요석) 밀리언아서 기획 담당자 분께서 제 블로그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연락을 주셨어요.  

코멧) 메일 통해서 연락을 받았어요. 블로그에 있는 진달래 화전작품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담당자코멘트) 한국형 카드 기획이었기 때문에 두 분의 한복이나 한국풍 그림을 보고 매료되어 연락을 드렸답니다. ^^ 

  

액토즈) 밀리언아서 평소에도 계속 플레이 하시나요? 레벨은 어떻게 되세요? 

흑요석) 자주는 못해요.. 초반에는 많이 했는데.. 일이 많아서지금 42레벨이에요 

코멧) 저도 자주는 못하고 39레벨이요. 원래 언니(흑요석)가 저보다 낮았는데 추월했어요. 

 

액토즈) 밀리언아서 카드 중 본인이 작업한 것을 제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카드가 있다면요? 반대로 또 싫어하는 카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코멧) 싫어하는 건 멀린이겠죠? 좋아하는 카드는 오리온! 잘 생겨서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키웠는데 어느 순간 가면을 벗고 금발의 미남자가 나오더라고요. 

흑요석) 저도 처음에 멀린 싫어했는데 최근에 키라(홀로그램카드)가 나와서 생각을 좀 바꿨어요. 좋아하는 카드는 란슬롯이랑 오리온 좋아해요. 잘생겨서! 

  

액토즈) 게임 하시다가 직접 그린 카드가 등장하면 기분이 정말 좋으시겠어요~ 

흑요석&코멧) 기분 좋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흑요석) 어우동은 리더카드로 많이 봤는데 장화는 많이 못 봤어요. 이번 장화시즌에는 바빠서 많이 접속을 못 해서 그런가 봐요. 

코멧) 저도 색동이는 요정이라서 많이 봤는데, 리더카드로는 많이 못 봤어요. 홍련이는 거의 못 본거 같아요.  

  

액토즈) 직접 그린 카드는 많이 뽑으셨나요? 풀한돌(또는 풀돌, 한계돌파 MAX) 했는지? 

코멧) 한 장도 없어요. 색동이가 등장인 설 시즌부터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땐 플레이 방법을 잘 몰랐거든요. 요정을 자주 잡아야 나오는데, 띄엄띄엄 잡아서인지 얻질 못했어요. 홍련이는 역시 뽑기 운이 없는지 안 나왔고요. 

흑요석) 저도 한 장도 없어요. 뽑기운이 원래 좀 없어서최근에 3/3/3 이벤트(AP, BC물약 및 뽑기티켓을 3장씩 주는 이벤트)때 뽑기티켓 모아서 해봤는데도 안 나오더라고요. 

 

액토즈) 두 분 모두 밀리언아서 카드를 두 차례 작업하셨는데, 다음 번에는 어떤 카드가 나올지 기대되요~ 꼭 그려보고 싶은 카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흑요석) 선비나 전우치 같은 미청년 그려보고 싶어요.  

코멧) 남자캐릭터 한 번 그려보고 싶어요. 미소년으로일을 하다 보면 여자캐릭터 위주로 작업이 들어 오니까한 번 그려보고 싶어요. 

 

 

 

 

<어우동&장화의 작가이신 흑요석님> 

 

[일러스트 제작 에피소드 공개 - 흑요석] 

액토즈) 흑요석님, 닉네임에 특별한 의미가 있으신가요? 

흑요석) 원래 울티마라는 게임에 마법시약 재료로 나온 흑요석을 보고 그때 처음 흑요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단어 자체가 흔하게 쓰이던 단어도 아니어서 신비로운 느낌이더라고요. 흑요석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액토즈) 어우동이 한참 논란의 중심이 되며 SNS 계정을 닫으신 사태도 있었죠. 그 때 어떤 기분이셨는지 조심스레 여쭤봐도 될까요? 

흑요석) 많이 속상했죠. 예상을 못했던 일이라원래는 게임 쪽 일러스트랑 일반 일러스트랑 타입을 구별해서 작업을 하거든요. 근데 한국형 카드여서 한국풍을 좀 살렸고 시안 보시고 액토즈 직원 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거든요. 물론 취향에 따라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 반응일 줄은 몰랐어요. 작업하는 게임을 잘 모르고 작업했냐, 프로의식이 떨어진다, 라는 말도 들었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지금까지 프로의식을 갖고 게임에 맞게, 제 개인의 취향을 앞세우기 보다는 일을 위해 그림을 그렸는데, 그런 삶 자체를 부정 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안 좋았었어요. 악플 이런 일들이 정작 저한테 일어나니까 정말 힘들더라고요. 저와 제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반대의 분들도 있겠지만 인신공격성 악플은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그 뒤로 오히려 어우동 때문에 흑요석님을 알게 되어 행운이다, 너무 좋다 등 응원 글들을 많이 보내주시는 팬 분들도 계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액토즈) 어우동과 장화 모두 한국형 카드인데 그림 풍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두 카드 작업 시에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으세요? 

흑요석) 어우동은 솔직히 호랑이를 신경 썼어요. 어우동이 요정으로 나올 줄 알았거든요. 원랜 캐릭터만 그리려고 했는데 뭔가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호랑이를 타고 있는 것을 그렸고, 호랑이 발끝까지 신경 썼거든요. 근데 카드 덱에 가려져서… (아쉬움) 장화는 어우동 사태 때문에 그림풍을 바꾼 것은 아니고, 아까 말씀 드렸지만, 원래 제가 작업할 때 게임 일러스트와 일반 일러스트의 풍이 좀 다르기도 하고요, 특히 장화홍련은 코멧이랑 같이 작업하면서 일러스트 풍을 상의하면서 맞췄어요. 

 

액토즈) 어우동과 장화 중 어느 카드에 더 애착이 가시나요? 

흑요석) 둘 다 좋은데.. 솔직히 어우동 이후 장화 출시할 때 걱정도 많이 되었었죠. 장화는 코멧이랑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어우동이 아무래도 풍파를 겪은 자식이다 보니까 마음이 쓰이고 좀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색동&홍련의 작가이신 코멧님> 

 

[일러스트 제작 에피소드 공개 - 코멧] 

액토즈) 코멧이란 닉네임에 특별한 의미가 있으세요? 

코멧) 애니메이션 주인공 이름이에요. 한 때 굉장히 좋아해서 게임 닉네임도 코멧이라고 계속 썼고 익숙해지다 보니 계속 쓰게 되었어요. 

 

액토즈) 설 시즌에 나왔던 강적인 색동이 귀여운 외모뿐만 아니라, 리온, 페리도트와 함께 허벅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코멧) 처음에는 어린아이여서 통통하고 다리도 길지 않게 그렸는데, 액토즈에서 매끈하게(?) 그려달라고 요청 주셨어요. 많은 분들께서 이것을 액토즈가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폭소) 근데 요정 출현하면 하체부터 클로즈업 되어서 보이니까 유저분들이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민망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액토즈) 색동을 그릴 때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요? 

코멧) 한복 색 배열 쪽에 많이 신경 썼어요.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서. 

 

액토즈) 색동과 홍련 중 어느 카드에 더 애착이 가시나요? 

코멧) 둘다 똑같이 좋아요. 저한텐 다 아픈 손가락인 것 같아요~ 그 만큼 공을 많이 들였고요. 

 

 

[장화홍련과 같은 우애] 

액토즈) 두 분이 원래 친분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흑요석) 예전에 같은 회사 같은 팀이었어요. 안지는 한 6년정도 되었어요. 제가 경력 5년 정도 였을 때인데 코멧님이 신입으로 들어왔죠. 지금은 어엿한 일러스트 작가라니! (뿌듯) 

코멧) 그 때 언니가 저를 진짜 많이 챙겨줬어요. 

 

액토즈) 설화 속 자매의 우애를 반영하듯, 장화홍련 카드를 나란히 두면 손을 맞잡은 모양으로 보이는데요, 마치 한 장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보는 것 같아요. 이를 위해 두 분 같이 작업 하신 건가요? 

흑요석&코멧) 집이 멀어서 만나서 작업하지는 못하고 메신저로 중간 과정 파일 공유하고, 대화하면서 진행했어요. 

 

액토즈) 이번에 장화홍련 카드 작업할 때 아동청소년보호법(아청법)으로 인해서 기획팀에서 수정 요청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흑요석) 원래 코르셋, 레이스, 시스루 이런 풍으로 작업하려고 했어요. 레이스 속옷을 처음에 예쁘게 그렸었죠. 근데 속옷이 보이면 법에 걸린다고 해서 가렸는데유저 분들이 오히려 속옷을 안 입었냐고, 속옷은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하냐고, 더 야해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폭소) 아청법이 실제로 성추행이나 성범죄 방지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좀 모호한 것 같아요. 

코멧) 저도 제가 그린 속옷자체가 야하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수정요청 들어온 것이 의외였어요. 

 

액토즈) 두 분 평소에도 자주 만나시나요? 

흑요석) (사는 곳이) 거리가 좀 되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메신저로..  

코멧) 제가 서울에 있을 때는 자주 만나고 언니가 밥도 많이 사주시고 했는데 

흑요석) 이젠 제가 얻어먹어야죠! (웃음) 

 

액토즈) 지난 밀수다1탄 인터뷰 혹시 보셨는지. 꾸엠님과 Asino님 사진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흑요석&코멧) 왜 다들 외모를 많이 보시는지저희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니 그림을 봐주세요!! (농담) 두분 다 너무 예쁘셔서꾸엠님은 원래 코스프레 하시니까 얼굴이 알려져 있는데, Asino님은 사진으로 처음 뵈었는데 굉장한 미인이셔서 왠지 배신당한 느낌이에요~ (폭소) 너무 댓글에 외모 이야기가 주여서 저희 인터뷰 할 때 사진 찍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마무리] 

액토즈)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마디 

코멧) 포기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보면 어느 정도 하다가 나는 이 길이 아닌 것 같아.’ 하면서 아예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는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포기를 많이 하는걸 봐서 안타까웠어요. 

흑요석) 제가 도트 쪽에 계속 있었으면 직장에서 경력도 인정 받을 수 있었겠지만, 캐릭터 일러스트 쪽을 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노력해서 이룬 것 같아요. 조금 돌아가더라도, 늦더라도 포기 않고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잊지 않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액토즈) 밀리언아서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 또는 건의사항 말씀해주세요. 

코멧) 제가 좋아하는 일본의 J모 애니메이션이랑 콜라보레이션 해주시면 안될까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 

흑요석) 제 카드 확률 좀 높여주세요~ 사람들이 제 카드는 왜 뽑기로만 나오냐고 많이 물어보세요. 제 권한이 아닌데… (웃음) 다음 카드는 저도 좀 받을 수 있는 카드였으면이란 소망이 

 

액토즈) 밀리언아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 부탁 드립니다. 

흑요석&코멧) 어우동&색동, 장화&홍련에 이어 차기작도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밀수다 제2탄 - 장화&어우동의 흑요석, 홍련&색동의 코멧님과의 화끈한! 만남!|작성자 OZwiz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