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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가 없네요
게시물ID : gomin_734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b
추천 : 0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3 16:44:27
대학교 1학년때부터 알았습니다. 이 과가 제 적성이 아니라는 걸...
상담 같은 거 해 보면 '니가 이 과에서 톱이 된 다음에나 그런 소리를 해라' 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상담한 거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그 말은 틀린 것 같아요.

2학년 때 부터는 자취 시작해서 2년간 집 계약했고. 등등...
그렇게 점점 책임이 많아지고 이 대학에 뼈를 묻어가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합니다...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닌 22살.
이 길이 아닌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은데 되돌아갈 수가 없어요.
어쩌면 좋죠?

부모님에게 말해서 자퇴를 해야 할까요?
과 특성상 학점을 잘 안 주고... 제가 성적이 좋은 편도 아니라서 편입은 어려울 것 같아서요...
저는 공무원이 되고 싶은데, 이것도 제가 다른 직업에 품고 있는 환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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