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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밍님 딜 받습니다. 본격 오유 로어 지원 계획
게시물ID : panic_73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쇄토닥마
추천 : 4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09 13:47:39
즉 "오로지 계". 이때 계는 닭 계 입니다. 모든 것은 치느님으로부터 나왔기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인됩니다. 

로어를 만들기 위해 일단 
요즘 유행하는 감금병을 예로 하면 아마 이렇게 나올수도 있겠네요:

인터넷이 널리 전파되기 시작한 90년대 후반 이야기이다. 
새롭고 신기한 사이버세계는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고 이전에는 그저 방 안에 틀어박혀 외부와 차단된채로 지내던 많은 이들은 좀 더 편안한, 진짜 자기를 가리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곳으로의 탈출을 감행했다. 
최모군도 그 중 하나였다. 힘든 학교생활과 잦은 괴롭힘으로 등교를 그만둔 그는 자신을 외부와 차단시켰다. 
이런 아들을 안쓰럽게 여긴 그의 부모님은 큰 돈을 들여, 아들이 그래도 소통의 창구가 하나라도 생겨 이를 통해 마음이 회복할 기회를 가질 수있도록 그 해 여름 컴퓨터와 인터넷을 장만했다. 자신들도 전혀 모르는 이 신세계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 기대에 부합해 최군은 조금씩 마음 속의 어둠을 걷어내는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맞벌이 부모님이 밤늦게 나가계신 하필 그날, 그를 괴롭히던 친구들이 만취상태에서 한동안 사라진 먹잇감을 다시 물어뜯기 위해 찾아왔다. 
부모님 외엔 자신을 찾아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노크소리에 문을 열었던 최군은 지옥을 봐야했다. 무수한 주먹과 발길질이 이어졌고 이들은 급기야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 후 그들은 의식이 가물가물핫 최군을 방 안에 가두고 가스를 틀어놓은 채 웃으며 나갔다. 이들이 몰랐던 것은 화장실에 하수구를 타고 들어오는 벌레들 때문에 방충향이 피워져있었다는 사실. 
부엌과 거실을 채우고 서서히 바닥을 따라 퍼져나가는 가스가 화장실 문틈으로 새어들어가 폭발했을 때 최군의 부모님은 이제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고 있었다. 건물이 흔들리고 굉음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아파트 한가운데서 시커먼 연기와 업화가 낼름거렸다.
아들이 생각난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혼절한 후 정신이상자가 됐고 아버지는 망연자실하여 이후 우울증과 실언증을 앓다가 어느날 사라졌다가 한강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한다.
이상한것은 최군 집과 그 양쪽 그리고 위아래 집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힌 화재를 진압하고 조사를 위해 들어갔을때 최군의 컴퓨터 주위만 그을린 채 멀쩡했다고 한다. 그리고 화면에는 "나가고 싶어..나가고 싶어..나가지 못해..너도 나도"란 글귀와 커서가 여전히 깜빡이고 있었다고 한다.


뭐 아마 이렇게 베이스를 깔고 나서 수정 재생산이 되겠네요. 그 이후부터 컴퓨터 또는 전자기기를 하다가 방문을 잡으면 문이 열리지않거나 문고리가 고장나고 땀이 흐르고 후엔 의미모를 더위가 찾아오는 현상들을 두고 최군의 망령이 넷상을 돌면서 자기 괴롭힌 놈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오래되서 순수하게 원한이 집약된 귀신이 되어서 이젠 누구든 가리지않고 랜덤하게 괴롭힌다 등의 재활용이 가능해지겠습니다.

쓰고나니 괜춘한대? 근데 )*( 오 하는 흑형짤이 없으므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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