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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에게 충고합니다
게시물ID : sisa_734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21/24
조회수 : 150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05/09 15:26:02


당대표 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지금 정치판에 끼어 버리면 영 모양새가 안 좋을 뿐더러... 당신은 진중함이 모자랍니다...


오히려 이해찬 복당을 촉구하고, 계파 나눠먹기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면 합니다...




제가 당신에게 바란 모습은 김종인이 식사를 하면서 '미안하다' 라는 사과를 했을 때,

'미안할 일을 왜 하느냐?' 라고 따지는 모습이 아니라, 지지자들의 아픔을 먼저 생각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떨어진 건 선당후사하는 정신으로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저는 김종인 대표님의 판단이 굉장한 오판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우리 지지자들을 화나지 않게 해줬으면 한다'

이게 제가 바란 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렇게 말해주지 않아서 섭섭했습니다

물론 당신을 비토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진짜 대인의 길이지요...




저는 당대표와 당대포를 겸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전국구에서 이해찬이 그랬습니다

은수미, 김광진, 홍익표 등을 칭찬하면서 정청래는 진지하지가 못 하다고 그랬지요

정치에 유머가 섞이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환영해야 할 일이지요.

그러나 정청래 의원님께서 총선 직후에 하신 일은 유머가 아니었습니다

지지자들을 시원하게 해주었을지언정 웃기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정청래 의원님이 제동을 잘 걸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대포로써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지요

그러나 당신이 대표가 된다면 결코 대포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타이밍은 지났습니다

스스로 젊잖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셨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지만 더 큰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미 정청래 의원님께서는 대표와 대포 중 대포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재촉한다고 거기에 현혹되시면 독약을 먹는 것입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깔끔하게 던지십시오

그게 진짜 크게 나아가는 길입니다




국민들은 국회의원 뱃지를 못 다는 것이 그리 큰 아픔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기억하십시오...

조급하게 진화하려 하지 마십시오... 아직 당신은 성장을 끝마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나온다면 반드시 뽑아드리겠지만, 아마 그렇게 된다면 당신은 성장하지 못 할 것입니다

당신이 더 크게 쓰이고 싶으시다면 아직 더 성장해야 합니다...

부디 때를 기다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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