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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달의 4.13 총선이......
게시물ID : sisa_734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삭은곰
추천 : 0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09 15: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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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깊숙한 곳에 모여서 나라를 자기 입맛에 맞게 쥐락펴락 하는 실세 놈들의

'집권 연장 + 장기 집권'을 위해 버린 카드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말그대로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하는....'


1. 더민주와 국민의당 연합이 있었다면 새누리는 100석도 못되는 의석수를 차지했을 것이고,

   민주진영 (더민주, 정의당 등등...)은 과반을 넘는 의석수를 차지했을 것임.

    → 국민의당도 민주진영에 넣어야 할지.....

2. 더민주 내부에는 여전히 세작들과 분탕질 하는 세력이 건재하다고 봄.

    → 전당대회 전후 및 대선국면에서 이들의 움직임, 발언, 낱낱이 알리고, 기억시켜야 함.

3. 더민주는 새누리의 과반의석을 저지했지만, 단독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님.

   → 식물국회를 예상하는 정치비평가들의 걱정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음.

4. 더민주 내부에서 조차 친노, 친문이라는 프레임으로 의원들간 이간질 하는 사람들이 있음.

   → 2번의 범주에 포함 되겠지요?


딱 깨놓고 진짜 권력은 국가가 사용하는거잖아요.....거의 무한대로 사용가능....

군대도 부리고, 국정원도 부리고, 법원도 부리고, 검찰도 부리고....

한겨울에 얼어 뒤지든 말든 물대포도 쏘고....간첩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들은 대권만 가지면 국회쯤이야 호구로 보고, 호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지난 4.13 총선은 결과적으로 그 세력에게 가장 최선의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음 놓아야 할 때가 아니라, 본게임 시작이라고 생각하구요.

앞으로 마음 단디 먹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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