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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쉬피스의 비밀
게시물ID : mystery_7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12
조회수 : 8100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2/09 14: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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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시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소년은 공부를 너무 못해서 항상 등수가 바닥이였죠.

그 학생이 어느날 길을 가다가
나이키신발 판매점에서 무척이나 맘에 드는 신발을 발견하고 아빠에게 사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빠는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한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반에서 등수 10등 안에 들어가면 그 신발을 사준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 소년은 아주 열심히 공부를해서 중간고사에서 등수가 17등이 나왔습니다.
꼴찌에서 17등으로 올랐으므로 소년은 10등은 아직 아니지만 아빠에게 졸라봅니다.
아빠는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안돼. 라는 말만 계속 했지요.
아들은 낙심했지만 기말고사를 기대하며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드디어 기말고사를 보았고 소년은 성적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성적은 15등으로 10등안에 들수 없었습니다.
아빠한테 졸라보았지만 역시 아빠는 무시하고.
소년은 포기하자고 생각하고 더이상 공부를 하지 않았답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친구들과 걷던중 나이키신발 판매점앞을 지나다가 또 그 신발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그자리에 있는 너무나도 갖고싶은 신발..

소년은 2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열심히 아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중간고사를 보고 소년은 성적이 10등안에 들것을 기대 했죠.
하지만 11등으로 등수가 1모잘랐답니다.
소년은 아빠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안된다는걸 알았기 때문이죠.

마지막 한시험을 남겨두고 소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서 10등에 들지 못하면 더이상 공부를 안하기로...

소년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사연을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소년은 결국 10등이 되어
당당하게 아빠 앞으로 갔습니다.
아빠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니깐 아빠는 이때까지와는 다르게
아주 좋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신발을 사러 가는도중 아빠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스타쉬피스가 뭔지 알지?"
"당연하죠 그게 머냐면은....어....어...모르겠는데요."
갑자가 아빠가 인상을 쓰더니 물어보는 것입니다
"진짜 모르니?
"네...몰라요"
"정말? 진짜 몰라? 진짜 모르는거야?"
"진짜 모른다니까요!"
아빠는 갑자기 옆에있던 쓰레기통을 아들에게 던지고는 발로 막 밟아댔습니다.
주위사람시선은 생각 하지 않고요..

아빠가 돌아간후 아들은 아빠가 자신에게 신발을 사주기 싫어서 이러는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방학식이 시작되었고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소년은 손을 들고 외쳤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뭡니까?!"
학생들과 선생님은 그 소년을 이상하게 생각 하였고
선생님은 다시한번 말해줄래?하고 다시말할것을 제안했죠.
소년은 좀전과 같이 말하였고 갑자기 선생님은 교무실로 뛰어갑니다.
교무실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떻게 우리학교에 스타쉬피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냐는게 주제였죠..

회의는 만장일치로 그 소년을 퇴학 시기는 것으로 결정했고
소년은 퇴학을 당합니다.

그리고 소년은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의 사연들 들어 달라고..
1년동안 편지를 보낸결과

대부분 비서가 처분하였지만 운좋게 단 하나의 편지가 대통력에게 닿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수 있었으며

소년은 대통령에게 스타쉬피스가 뭐나고 물어보게 됩니다.
더불어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놨다고도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ㅇㅇ군은 스타쉬피스를 모릅니까?"
소년은 끄덕거렸고
대통령은 인상을 쓰며 밖으로 나갔고
임시 국회가 열렸습니다.

안건은 이소년을 국외추방을 시키기로 결정.
그 소년은 분노 했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시간이 흘러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유명 헤어 디자이너가 된 청년은 미국 대통령 눈에띄어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게 되고
이에 만족한 대통령은 자신이 이루어줄수 있는 소원하나를 들어 주기로 합니다.

청년은 여러가지 소원들을 상상하다가
마음속 깊은곳에서 스타쉬피스가 떠올랐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당부했습니다.
제가 질문을 하나 할텐데 이상한 소리로 들리더라도 절대 화내지 말라고..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하였고
청년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스... 스.... 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통령은 확실히 들었고 황당함과 경악이 섞인 눈으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년이 그때 말했습니다.
"제가 아까 당부한 말 기억해주세요."
대통령은 아까 한말때문에 화를 내지도 못하고 어떤 제스쳐를 취해야할지 모르는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만

한참 후 침착하게 마음을 정리한듯 입을열어 말합니다.
"방금 그말은 못들은 걸로 할테니 조용한곳에서 여생을 마치게나.."

청년은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분노 했습니다.
스타쉬피스... 이것이 대체 뭐길래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까지 내모는것일까..

 

세월이 흘러 모든것을 접고 작은 시골마을에서 평범하게 살던 청년은 이제 노인이 되었고...

자신에게 남은 생이 얼마남지않았다는것을 깨닫고는

마을의 유일한 신부에게 찾아가 허탈하게
"스타쉬피스가 뭡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신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두다 알고있는것을 어떻게 신부가 그걸 모를 수 있냐고 다그치자
끝내 잡아 떼던 신부는 결국 체념한듯 알려줍니다.

 

자신을 옭아메던 스타쉬피스의 모든 비밀을 알게된 노인은
낮은 탄식과 함께 한마디를 내뱉으며 눈을 감게 됩니다..
 

 

 

 


 

 

 

 

 



"아... 그렇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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