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경쓸일이 생겨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근데 안먹어도 배도 안고프고 해서 하루에 밥 한끼 or 과자 한봉지.. 오늘은 칼로리바? 그거 하나 먹엇는데... 대신 물 많이 마시구요. 담배가 조금... 늘었구요. 원래 하루에 6~7개피 정도 피웠는데 어제오늘 하루에 한갑씩 비워버렸네요-_- 그랬더니 온 몸이 후덜덜 떨려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덜덜덜;; 지금 자판친다고 두손 쭉 뻗었는데 잠깐 자판 안치고 있으면 덜덜덜 떨리는게 느껴져요... 이게 단순히 밥 안먹어서 생기는 증상일까요? 급담배 늘어서 그런 걸까요? 밥맛없어도 억지로라도 먹어야하는 건 알지만.. 에휴... 연애문제로 입맛이 뚝- 떨어져버렸네요... 입맛과 더불어 무기력감 급상승이랄까... 헤어진건 아닌데, 오늘내일해요..ㅎㅎ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한 상태이고 아무리 일에 집중하려고 해도, 딴 일을 하고 있어도 잠깐잠깐 숨돌릴 타이밍에 정말 불현듯 우리 관계의 시망상태가 떠오르니까... 뭘해도 축축 쳐지고..ㅜㅜ 제 딴엔 시간을 가지며 후회할 일 있으면 반성하고 정리하면서 애틋해진 감정으로 다시 잘 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생각하면 할수록 '아 이제 정말 끝이구나'란 생각만 들고 다시 연락할때쯤이면 나나 걔나 한쪽이 이미 마음의 정리를 해서 끝이겠다란 생각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