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문득 궁금증이 생겼네요. 과연 그럴까요?
일단 멀리 갈 것 없이 북한 봅시다.
북한이 우리나라 DNA와 뭐 다를 바가 있을 리 만무한데...
저들은 진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위대한 영도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북한도 자국 기술로 위성까지 쏘는 거 보면 단순 기술적 학습 능력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의식의 차이와 북한사람의 그것을 비교하면
단연코 우리나라 사람이 훨씬 깨어있고 똑똑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네요.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니 누구나 토론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위대한 영도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라고 20년 30년 배웠으면 그것을 깨트릴 수 있을까 스스로 생각해 봤습니다.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어쩌면 사실을 알고 싶지 않아 그냥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북한사람에게 북한사회는 매트릭스의 사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몇몇 새누리당 의원이 뉴라이트 교과서에 대해 한마디씩합니다.
김무성 "교학사 교과서, 전교조 테러로 채택 못돼" 교과서 좀 바꾸고 인터넷에 알바풀고 취업 어렵게하고 나면 북한애들처럼 멍청해 질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은 다릅니다. 끊임없이 시국선언을 하고, 대자보를 붙이는 이들이 나타납니다. 교육과 토론의 힘입니다.
새누리당 졸라 떙큐. 계속 삽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