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연락문제로 남녀 콜로세움 보닌까
어찌 남자가 연애할때 연락 안 하는것 당연하다듯이 댓글들을 다셨더라구요
그것도 소수가 아니라 다수가요
그 이유가 남자는 남자만의 생활존중이 필요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여자친구에게 관심주기가 힘들다네요
그리고 쓸데없는 밥먹었니라는 문자 카톡조차도 자주하면 스팸이라고 하고
사귀다보니 어쩔수가 없다 잡은 고기니 처음 구애할때처럼 그 열정은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연락하라는건 여자가 너무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것이다
남자만 여자를 이해하고 배려해야하나? 남자가 연락 잘해주면 돌아오는게 뭐냐
남자만 여자에게 맞춰주고 산다 여자가 맞춰주는게 도대체 뭐냐
.. 등등
네 좋은 변명이에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게 어디 쉽나요? 회사 다니랴 회식하랴 남자들 아주 바쁘시겠죠
사귀다보면 편해지겠죠 이미 내꺼닌까
조금 연락 덜한다고 여자가 멀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죠
같은 문자 내용보면 짜증나시겠죠 김미영팀장 마냥
여자가 뭘 조금 요구하는건 네 이기적일수도 있겠죠
남자가 연락 잘해주는건 네 아주 대단한건가봐요
저런식으로 변명하시는 분들 중에
얼마나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셨는지들 궁금하네요
여자 입장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댓글들을 쓰시나봐요
여자도요, 이제 직장을 다녀요 여자도 회식자리 나가야하고요
여자가 남자보다 일하는 시간두 적다구요?
여자도 사내에서 인정받으려면 남자보다 더 열심히 악착같이 해야되요
여자가 주부될건데 남자 사회적 지위가 더 중요하다구요?
여자도 사회적 지위 지키면서 나 할일하면서 살고 남자 주부 시키고 싶은 여자도 있어요
남녀평등은 그렇게들 따지시면서
왜 이런거에는 남자가 우월시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거야말로 남녀차별하는게 아닌가요?
제 전남친같은 경우에 이런 문제로 심각하게 싸우고 헤어져서
좀 민감하게 댓글쓰긴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남자친구에게 모든걸 다 맞춰줬었습니다
연락 자주 해라 그러면 자주 해주고 뭐 사달라고 하면 사주기까지
그리고 지는 해주지도 않는 이벤트를 요구하길래 저는 이벤트까지 해줘봤습니다
돌아오는거 없어요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거 사실이에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린줄 알고요
그래도 다음 만난 남자친구에게도 잘해줘봤는데
비슷비슷했어요
이런저런 경험하면서 느끼는건데
남녀사이라는건 서로 사랑하닌까 서로 조금씩 희생하고
상대방을 이해할수있고 배려할수 있는 능력을 좀 더 키워나가는게 아닌지?
댓글들 읽으면서 여자만 일방적인 이해를 해야한다는게 너무 어이없었네요..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인 남자분들이 남녀평등 잘 지키는 여자를 사귀려는건지..
안그래도 전남자친구들이 저런 꼬라지라서 남자자체에게 호감느끼기도 힘들었는데
오늘 댓글들 보고 정말.. 혐오증 생길것만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