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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 지금까지 봤었던 일본 공포드라마? 영상 간단 감상
게시물ID : humorbest_734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sky10주년
추천 : 22
조회수 : 538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20 18:06: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18 21:35:10
생각해보니까 여러가지 있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인 감상평이라 다른 분들과는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나가키 고로의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이하 혼코와)
 
- TV 드라마 형식으로 심령사진, 공포사연 재현 비디오 위주로 아이들의 리액션이 인상적인 방송이죠.
겁쟁이로 유명한 이나가키가 용감해 보일정도의 리액션들이죠. TV판은 끝났지만 계속 여름특집, 겨울특집으로 나오고 있네요.
최근에는 완전 버라이어티 방송화 되어서 맛있는 음식 체험이나 퇴마체험(?) 을 하고 있죠.
 
공포도- ★★☆☆☆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비범한 심령사진이 나오긴 하지만 영상은 그다지..
 
 
'정말로 있었던 저주받은 비디오'
 
-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시청자가 투고한 비디오, 감시카메라 영상 등 위주로 구성된 영상입니다. 영화판이나 긴 영상 같은 경우에는 의뢰인을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때도 있습니다.
특유의 남자 스태프의 저음의 나레이션이 특징입니다. 가끔씩 깜짝깜짝 놀라는 오싹한 영상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섭다기보다는,
-RePlay- 라는 자막이 나올때 어? 무슨 일? 하고 놀라다가 정말 순간순간 스쳐나가는 무서운 광경에 놀라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이 영상들을 이용해서 버라이어티 방송을 만들때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거의 top10 무서운 동영상! 하면서 연예인들이 놀라고 꺅꺅거리는
리액션 등으로 보여주는 방송이 있지요. 그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 방송에서 나온적 있지요, 수입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틀었던 적 있네요, 제목은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공포도- ★★★☆☆ 이것도 무난하지요, 조작이니 뭐니를 떠나 영상을 봤을때, 대놓고 소름끼치게 등장하는 괴기현상에 움찔움찔하게 됩니다.
 
 
괴담 신이대 (신미미부쿠로)
 
- 어릴적에 어딘지 기억이 안나는 케이블에서 정기적으로 틀어주던걸 보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판도 몇 가지 나오고 유투브에 몇몇 영상들이 올라오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괴담이나 투고 사연등을 소재로 해서 재현 드라마를 만드는 형식입니다. 한 화가 끝날때마다 둥! 하고 타다다닥 붙는 하얀 손이 오싹하게 합니다. 하지만 영상 자체가 점점 위에 두 가지와는 다르게 본격적인 공포 위주로 나옵니다. 뭐랄까, 무서운 분위기에~ 무서운 귀신이 꺄악 하고 등장! 도 있지만 기묘한 공포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자칫 생각없이 보면 이해도 안돼고, 이상하네 뭐야 이건 하고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무서워지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영화판보다는 TV판이 비범하죠.
예를 들어서, 한 여자가 길을 가다가 길 한복판에 등을 보이고 정좌하고 있는 한 여성을 마주칩니다. 별 일도 없고, 언니와 만나기 위해 그런데 갑작스레, 그 여자가 앞뒤로 흔들거립니다. 덜컥덜컥거리는 기묘한 모습에 이상한 느낌을 받으면서 여자가 지나쳐 가는데, 그 움직이는 여자가 어느샌가 길을 막고 있는 겁니다.  덜컥덜컥거리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기묘함에 공포를 느낀 여자는 열심히 달리고 도망가려 하지만, 여자는 계속 앞을 막아섭니다.  테이프를 빨리 감은것 처럼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여자가 점점 가까워지는걸 보며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기절해 버립니다.
눈을 뜨니 언니가 깨우고 있습니다. 약속시간에 너무 안 오길래 데리러 왔다면서, 환각이라도 봤다고 생각하고 안도감에 여자는 한숨을 쉬며 언니에게 있었던 일을 말하려고 하는데..
 
언니가 갑자기 앞뒤로 흔들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뭔가 이상하면서 기괴한 내용으로 무서움을 줍니다.
 
공포도- ★★★★☆ 공감하면서 보시는 스타일이시라면 무서우실겁니다. 엄청요. 아, 영화판에서 유명한건 그 농구공 할매, 다들 아시죠?
 
 
 
봉인영상 1~3
 
- 이건 대놓고 만든겁니다. 대놓고 만들었다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뭐 투고나 괴담 같은게 아니고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새로 만든 것이고요, 두 번째 뜻은 갑자기 꺅 하고 놀라게 하는 귀신 영상이랑은 조금 다릅니다. 보면 찝찝하게 만든다고 해야 할까요, 공포보다는 고어에 가깝네요.
보시면 위의 저주받은 비디오 시리즈처럼 투고영상이나 인터뷰 같은게 나오긴 합니다만.. 받은 영상들은 공양한다는 듯..
솔직히 만든건지 티가 다 납니다. 하지만 무서운 것만 골라서 만든것처럼...
무슨 말이냐면요, 머리를 빗고있던 여자아이가 엄마가 불러서 뒤를 돌아보는데, 거울 속 아이도 똑같이 이쪽을 바라보면 영상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것처럼 아주 대놓고 무서워해라~ 라는 것처럼 아주 잘 보이게 영상 속에 귀신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무섭긴 무서워요.
 
 이 영상의 두 번째 특징이라면.. 비명, 선혈, 잔인함 등이 있겠습니다. 물론 모자이크는 등장합니다만... 상처나 줄줄 흐르는 피, 찢어질듯한 비명소리,
다큐멘터리 같은데도 여과없이 많이 나옵니다. 아주 많이. 살아남았다고 해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1화 마지막 장면에 기겁했네요.
또 19금입니다. 목매단 시체라던가.. 자동차 안에서의 생식행위 장면 등이 등장합니다.
 
보고 나면 꺼림찍합니다. 특히 그.. 발로 밟는 장면.. 으으..
 
공포도- ★★★☆☆ 대놓고 만든건 아무래도 약간 거부감이 듭니다. 잔인한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막도 없고요. 하지만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영상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흉악한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거부감 때문에 별 하나를 뺀거라고 생각하셔도 될겁니다. 흥
 
 
소름(토리하다)
 
- 유명하죠. 공포방을 출입하시는 여러분들이면 익히 아실거 같습니다.
귀신이라기보다는 인간이 더 무섭게 느껴지죠. 드릴이나, 빨간 식칼이나, 괜히 이쪽을 보고 씨익 웃는 마른 체형의 안경 낀 정장남이라던가.
 
2편을 제외하고는 옴니버스식 스토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맨 처음 이야기가 마지막에 결말을 맺으며, 그 중간에 여러 이야기들이 등장하죠.
귀신 손톱 한 조각 등장하지 않고 무서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당황스럽게 뜬금없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토 준지 공포물이 생각나더군요. 다른게 아니고 뜬금없는 부분이요. 아무 인과성 없이 무서운 일들이 확확 벌어지잖아요. 이토 준지 공포물은.
어느날 갑자기 사람 목을 매달고 날아다니는 풍선이라던지 다 아시죠?
 
뭐 무덤을 건드린다던지, 여행을 가서 어딘가에 들렀다던지, 그런 공포물 특유의 발단이 별로 안 보입니다. 그냥 뜬금없어요.
갑자기 그냥, 어느때처럼 집에 가던 도중에, 어느때처럼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무서운 일이 벌어집니다.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했던 일이라던지요.
 
이거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왜냐면, 뭐 보통 귀신 괴담 같은 경우에는 뭔가 수상한 걸 안 하면 되잖아요? 수학여행 가서도 얼른 자던가, 혼자 화장실에 남지 않는다던지,
괜히 담력훈련 같은거 가지 말고, 그런 식으로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 있는데...
 
저렇게 뜬금없이 갑자기 일상생활 중에 발생해버리는건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공포도- ★★★★☆ 개인적이긴 하지만, 으아! 뭐야! 왁!! 하고 놀라고 화악 하고 오는 공포물과는 다르네요. 이건 보고 나면 기분이 가라않고, 미간이 찌푸려지는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봉인영상보다는 조금 라이트하지만, 이건 사람을 무섭게 하는 영상입니다.
이쁜 아가씨가 아하하하 웃는걸 못 보게 되어 버렸어요.  전부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뭐 다른 '일본의 무서운 밤 스페셜' 이나 '아주 무서운 이야기' 라던가, '일상공포극장-오모히토타마' 같은것도 있지만,
우선 재밌게 봤었던 영상 위주로 소개드렸습니다.
 
혹시 '소름' 후속작인 '각성'  구할 수 있으신 분 계실까요? 궁금해서 여쭤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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