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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후뱁십샹
게시물ID : freeboard_73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럭키
추천 : 1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7/08 17:35:28
방금 내 친구한테서 전화 왔습니다. 

요즘 수두 걸려서 학교에 못 나갔는데. 개돌이 자슥이

담배 없다고 담배좀 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 쓰바. 가려워 죽겠는데...

이 개항문에기생하는요충보다 못한 자슥이

두번이나 전화해서 염장을 지르는데...;

뽈따구 나서 죽겠숨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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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해준 얘기가 생각났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모두가 왜 그리 삐딱해 보일까?

1학년 때, 침 뱉으면 나쁜사람이라 배웠지만...;

창가에 가래뱉고 뒤돌아서는 선생님 보고 

물었다.

'선생님, 침 뱉으면 나쁜사람이죠?'

'그렇지'

'그런데 선생님은 왜 뱉으셈?'

'맹랑한 새끼'

3학년 때.

씨발스러운 영재 새끼 얘기를 해줬다.

나보다 더 어리다는데 바이올린 활대로 

300미터 앞의 개미 더듬이도 명중 시키는...게 아니고

모든 명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까진 아니라...

그 엄마란 여자가 그 어린 아들을 6시까지 붙잡아

꽤 어려운 곡을 연주 시켰는데...

음 한개 틀릴때 마다 회로리로 종아리를 쌔려가며

시켰단다. 그 어린 아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6시까지 연주를 끝내면...

엄마한테 장난감이고 뭐고 사달라고 조른단다.

그럼 엄마는 다 사주고(돈 많나?)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신빙성은 없었다.

저게 실화인지... 픽션인지...

아무튼 저게 실화라면 저 엄마란 여자는

새끼 양육자로서 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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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또 한번 전화와서 입씨름 한바탕하고...;;

씨발 친구는 몬스터가 되어버렸는데.

내 심정도 모르고 밖에 나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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