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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생이 하늘나라로갔어요
게시물ID : gomin_734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붕이얌히히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14 00:18:08
어제 아침에 자살했다고 친구들한테 전해들었어요
처음엔 너무정신없고 무슨일인가싶어 한참동안 멍하니있다가
눈물이콱쏟아지더라구요..
발인은 11시.. 친구들한테 들은건 10시 40분..
너무늦게알아서 장례식장근처가보지도못하고 하염없이눈물만흘리네요..
누구에게도 물어보지못했지만 우울증때문인거같아요.
이렇게 갈줄알았다면 무슨일이냐고 안부라도물어볼걸.. 만나서 얘기라도들어줄걸..
어차피지금 이런얘기해도 동생은 듣지못하겠지만
내가 이렇게힘들고..슬퍼한다는거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재우야 누나야.. 생각해보니까 우리안만난지 꽤됬다.
오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전부다 니얘기네
저번에 버스에서내리던사람이 니라고 예상했을때 등짝때리고 인사라도 할걸.
내가 너앞질러갈때 뒤에서 왜나안불렀어..
너힘들면 나한테 연락하지.. 왜혼자서앓고있었어
갑자기 그렇게가면 어떡해...
오늘 못가서 미안하다 나곧잘거니까 꿈속에나와주라..한번만이라도.
하늘나라 잘도착했다고 울지말고 걱정하지말고 나중에오라고..이말만 하고가라
보고싶어미칠거같다 사랑해재우야 난좀오래살거니까 좀기다려야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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