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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 대한 정보글
게시물ID : science_30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라산개작두
추천 : 4
조회수 : 1433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2/05 17:11:58
안녕하세요 저는 전자담배를 사용한지 2달이 조금 넘어가는 오징오징입니다.

흡연과 금연을 번갈아가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생각을 참을 수 없어 대체할 방법을 찾아보던 중

전자담배에 관심을 가지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였고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금연중입니다.

전자담배에 대한 글을 오유에서도 검색 해 보았지만 오유에서는 이렇다할 정보글이 없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CAM00505.jpg

먼저 제가 사용하는 전자담배입니다. 생각보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사이즈입니다.

그럼 전자담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CAM00506.jpg

전자담배를 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왼쪽에 보이는 것을 카토마이저, 오른쪽에 보이는 것을 배터리라고 부릅니다.

카토마이저는 입술이 닿는 팁, 용액을 담는 카토리지, 액상을 기화시키는 코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배터리는 말 그대로 카토마이저에 전기를 공급하는 부분으로 배터리의 용량 등의 이유로 카토마이저 보다 가격의 폭이 넓습니다.

전자담배의 맛은 코일의 저항과 배터리의 전압으로 결정되는데 고가의 전자담배의 경우 디지털 칩을 이용하여 두 값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코일과 배터리의 수치는 각각 2옴과 3.7V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액상인데요, 액상의 성분은 글리세린, 니코틴, 향료, 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자담배를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장점과 단점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장점

- 전자담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담배냄새가 배겨 옷장안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사라져 굉장히 상쾌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담배냄새로 마비되었던 후각이 되살아 나서인지 

다른사람의 담배냄새를 더 잘 맡게 됩니다.

- 폐활량이 상승합니다.

서울에서 살다보니 담배를 피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숨이 약간 가빠졌는데 그러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운동을 할때

담배를 피면서 했었는데 전담을 피고나서 운동하던 때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이게 가장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 불끈불끈

진짜 담배필때는 몰랐는데 전담으로 바꾼 일주일 후 아침에 저와 함께 일어나는 제 귀요미를 보면서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근데 쓸데가 없네요

단점

- 돈이죠 뭐....

전담을 살때 드는 비용은.. 일단 담배와 달리 한번에 돈이 나가기 때문에 출혈이 큽니다.

더우기 처음 사용하시는 분일수록 액상과 전자담배를 한번에 구매하시다 보니... 액상은 3~4만원 전자담배 기기 5만원으로 생각하신다면...

물론 나중에 전자담배가 익숙해지면 액상을 직접 제조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액상을 제조할때는 제가 평소에 담배사던 비용보다 조금 덜 나가더라구요.

-부작용이 있습니다.

전자담배라고 건강에 무해한건 아닙니다. 일단 니코틴 자체가 독성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니코틴을 직접 음용하는 것이 아니고 폐를 통해 들락날락 하기때문에 실제로 몸에 들어오는 니코틴의 부작용은 미미합니다.

근데 부작용이 니코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리세린에도 있습니다.

글리세린에 알레르기성 반응이 있으신분도 있으며 과다 흡연시 두통과 가슴통증이 있습니다.

뭐든지.... 과한건 안좋습니다. 전자담배도 담배입니다. 담배보다 아주 많이 안해로울 뿐이지 인체에 영향은 있습니다. 과용은 금물!

-전자담배도 담배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자담배도 담배입니다. 담배를 금하고 전자담배를 사용했을때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금단현상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금단현상이라고 할정돈 아니였는데 금단현상이라는게 개인차가 있듯 전자담배를 사용했을때도 금단현상은 있습니다.

저도 전자담배를 처음 사서 피웠을때, 처음엔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공통점을 발견했지만,

전자담배를 피우고 1주일후, 공통점보다 차이점에 아쉬움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여기서 전자담배를 포기합니다.

'전자담배도 담배잖아? 해롭긴 마찬가지야..' 이러면서 말이죠;;

전자담배의 해로움은 담배에 비해 미미하며 담배의 독성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산화탄소와 타르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아세트알데히드도 없구요 담배와 공통점은 오직 니코틴 뿐입니다.

-갈증이 더합니다.

전자담배는 수증기를 이용해서 흡입하는줄 알고 더 습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였습니다. 갈증이 담배보다 약간 더 있습니다.

원인은 글리세린이라고 하는데 어떤작용을 통해 목에 있는 습기를 가져가는지는 찾아보아야겠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필때처럼

입안이 말라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하는것은 없습니다.





이상 솔직히 제가 들었던 궁금증들 이었구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해결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전자담배는 담배보다 신경쓸것들이 더 있어서 귀찮기도 하고 하지만

앞으로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거나 힘드신 분들에게 추천하고싶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흡연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본인 건강을 생각해서 전자담배를 시작했습니다.

전자담배는 금연의 절대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담배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어떤 방법이 되었던 간에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며 전자담배에 대해 흥미가 있으신분들은

가까운 전자담배 매장에 가셔서 시연을 한번 해보시고 깊게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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