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당선인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더민주 의석이 가장 많은 곳은 충청권이고, 심지어 호남에서도 의석수가 크게 빠졌다”며 “박 의원은 충청권의 합리성을 전파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강창희를 국회의장으로 세워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새누리당은 충청 출신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들었는데, 더민주는 대선 전 충청권에 무엇을 줄 것인가”라고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현재 제1당인 더민주 소속 5선의원으로, 당 내에서 6선의 정세균·문희상 의원, 5선의 원혜영 의원 등과 의장직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워낙 후보들이 쟁쟁해 박 의원의 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국회의장에 선출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VS 문희상 VS 원혜영 VS 박병석
결국 정세균 VS 박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