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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군게여러분 당신의 참정권을 존중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3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아름아빠
추천 : 17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28 15:56:02
저도 군에 다녀왔고(늦게가서 예비군6년차 친구들은 민방위 ㅠ) 다행히도 자영업을 하고 있어서 여러분의 피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싸움났구나 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도 해결이 안나는것 같아서 들어와 봤는데 심각하군요 흠...
저도 여러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에게는 아내가 있고 딸 둘이 있는 가장이라서 여성차별문제에 민감한 편인데 여러분의 주장 하나 틀린것 없습니다. 물론 우리 아버지세대는 그러지 않았어요. 남성중심의 사회였던건 맞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저는 아내를 배려하고 평등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대 원칙이 있는데 그것을 깨놓고선 남성우월주의 탓하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성평등한 세계관을 심어주려고 노력합니다. 남자가 간호사가 될 수도 있고 여자가 용접공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군대도 마찬가지로 가기싫음 국방세 내든가 아님 입대하든가 적어도 유사시에 자기자신을 지킬수는 있어야지 한남충 한남충 그러면서 전쟁나면 남자들 총알받이로 세우고 지들은 숨겠다는겁니까?
그리고 무효표도 선거에 참여하는겁니다. 내가 선거날에 내 시간내서 투표장까지 가서 무효든 뭐든 참정권을 행사하겠다는데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 여러분의 무효표를 통한 참정권 행사를 존중합니다. 저는 여러분들과는 달리 이번 대선에 문재인후보를 찍겠지만 여러분께 문재인후보를 찍으라고 강요는 하지 않을겁니다.
아무튼 오유라는 공간에서 문재인만 연호할 줄 알았는데 그와 반대대는 입장이 있다니 흥미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오유에도 민주주의가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쪼록 여러분과 제가 원하는 완벽한 성평등 사회가 오길 바랍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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