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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735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격1호기
추천 : 1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1 17:59:28
베오베의 공학도가 빡친다는 글을 읽고 우리회사 사정도 한번 써볼께요.

저희 회사는 기수문화에요.

군대처럼 먼저 들어요면 장땡.

나이는 무시되요.  

일부 개념있는 사람 나이 많은 후임한테 ~씨라고 하는데 보통은 반말을 해요.

회의를 할때도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아닌 상사의 일반적인 욕설과 자신의 생각만을 말해요.

그래서 팀장 이하의 사람은 한마디도 안해요.

또 의상과 머리스타일도 제제 받아요.

파마,염색은 안되고요,  항상 정장에 넥타이, 겨울에는 코트까지 가능해요.

그리고 제가 완전 신입일때 선배한테 뭐 물어보면 항상 돌아오는말이 너는 그것도 모르니?! 이 말이었어요.

이제 일년정도 됐는데 사실 업무적으로 힘든일은 많이 없어요. 

연봉도 초봉이 4천정도니 작지 않고요.

근데 저는 상사에게 절대 개인적인 이야기는 물론 업무적으로도 최소한의 말만해요.

그러다보니 회사가 참 보수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은 없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뭔 회식은 그리 자주하는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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