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 30대(진보), 40대(중도), 50대(중도)
밥먹으면서 정치토론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총평을 내리자면.
일단 박근혜는 공공의 적이다.
정말 못살겠다. 영세사업자들 세금거두는 것이 무섭다.
법인세는 안올리고 중소상인들만 죽이고 있다.
그동안 세누리에 투표를 한 건 박정희에 대한 부채의식이다.
박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부채의식이 사라졌다.
앞으로는 지역을 떠나 인물투표를 할 것 같다.
안철수. 저 사람은 지지기반이 부족하다.
우클릭하면 호남에서 표깍일 것이고,
좌클릭하면 보수표가 깍일 것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이다.
안철수의 최고 약점은 좌도 아니고 우도아니라는 것이다.
막상 대선이 되면 두 진영으로 움직이는데 머물쩡거리다 망한다.
국민의 당은 대선전후로 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들 똑같은 의견.
문재인. 최고 장점은 친노다.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요즘 노무현대통령욕하는 사람 없다.
더군다나 문재인은 노무현의 적통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최고 무기다. 박원순, 이재명, 손학규 등등
얘기하지만 노무현정신을 계승한 사람이 아니라면
진보쪽에서는 똘똘 뭉치기는 어렵다고 본다.
차차기 대권후보. 안희정으로 보고 있다.
충청기반으로 강단있는 야권인물이라
더군다나 노무현의 좌희정이라는 것이
앞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다.
합리적 보수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새누리에 그런 인물이 없다.
남경필은 금수저라 국민의 지지가 부족할 것이다.
원희룡 제주도 출신이라 어렵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출신지역 무시 못한다.
30대 40대
김대중, 노무현 10년 동안 20대 청춘을 보내다 현재 박근혜는 아지도 적응이 되질 못한다.
50대
부산은 부마항쟁이 있었고 민주화투쟁을 했던 지역이다.
50대가 케스팅보트를 질 수 있다.
중요한 건 50대에게는 80년 민주화 투쟁이라는 숨어있는 DNA가 있다.
이것만 터트리면 부산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