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매일 아침저녁 중부내륙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오징오징어 입니다.

아침에는 창원에서 창녕으로~ 저녁에는 반대로~

고속도로를 이용해보셨거나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요즘 아침마다 함안-남지 구간에 안개가 자주...그리고 많이 낀다는걸요

예전부터 안개로 유명한 동네인지라 굳이 설명안해도 다 아실거라 보고...

 

다들 영종대교 참사에 대해 아실겁니다.

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잘 아실거구요

바로 처음에 언급했던 '안개' 때문이죠

그날 사고 차량들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영상들이 후에 공개됐을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정말 지옥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사고임에도 벌써 잊어버리신 듯한 분들이 많아서 글을 써봅니다.

자신이 자주 다니는 도로에 대한 자신감일까요?

아니면 설마 나한테 그런일이 일어나겠어? 하는 마음때문일까요...

 

첨부된 사진은 칠서 요금소로 진입하기 약 1km전의 상황입니다.(블박캡쳐)

1차로 주행 차량들간 거리를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오늘 이 구간 가시거리는 100미터도 채 되지않는 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차량간 거리는 멀어봐야 10미터...

그마저도 달리면서 점점 좁혀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제동,제동,제동...

심지어 4번째 사진의 흰색 차량은 대형트레일러의 뒤에 바짝 붙어버리더군요...;;

이 구간에서 제가 운전하는 차량의 속도가 7~75km/h정도로 주행중이었으니

1차로에서 주행하는 차량들의 속도는 90km/h 이상 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런 속도로 안갯길을 달리고 있는거죠...안전거리는 모두 무시한채로...

 

 

제발 안개가 심한 날 만큼은 회사에 조금 늦게 도착하더라도 서로 안전하게 운전합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