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교수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50·경기 용인정·사진) 당선자가 20대 국회 개원(開院)을 앞두고 전·현직 경찰들로 국회 보좌진을 꾸렸다. 이를 두고 12일 정가(政街)에선 "표창원 의원실은 '미니 경찰서'"라는 농담도 오갔다. 표 당선자는 경찰대 5기 졸업생이다.
표 당선자는 최근 자신의 4급 보좌관으로 경찰대 후배인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A경정을 채용했다. 경찰대 7기로 20여년 경력의 A경정은 조만간 경찰에 사표를 낼 예정이다. 5급 비서관은 표 당선자의 경찰대 제자로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경찰대 20기로 채용을 마쳤다. 경찰대 19기 출신의 또 다른 현직 경찰도 향후 보좌진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