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주목받으려고 과장되게 말하지 않고 자랑할만한 일도 아무렇지 않게 소소하게 말해주는 사람
말은 안했지만 큰맘 먹고 입은 치마, 알아차리고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는 사람
추울 때 자기가 입은 옷을 벗어주지는 않더라도 모른 척 손잡아 주는 사람
남들 다 뭐라고 할 때 따뜻하게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
말 안해도, 그런 침묵이 편안한 사람
둘이서 손만 잡고 조용조용 걸어도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해 지는 사람
정말 궁금해도 상대방이 말해줄 때까지 기다려 주는 사람
그렇지만 무조건 밝은 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세상의 쓴 맛도 알고, 아픈사람들에게 공감은 하지 못해도 이해하력 노력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은 언제 생길까.
나도 정말 좋은 여자친구 돼 줄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