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창 기자 : 2010년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었는데요, 혹시 출전하고 싶나요?

이천수 : 

제가 사고도 많이쳤고, 팬들에게 실망도 많이 끼쳤습니다.
저는 축구선수니까, 기회가 된다면 축구를 통해 저의 죄를 갚고 싶습니다.
실력을 꾸준히 쌓아두고 기다린 다음, 저를 불러주신다면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꼭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저의 경험을 감독님께서 높게 평가할지도 모릅니다.
최근에는 좋은 후배들이 많아서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을지...
사실 어려운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야죠..
혹시 월드컵에 출전 못한다 할지라도 어쩔 수 없죠.
후배들이 제몫까지 잘해줄거라 응원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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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스포츠 이천수 단독취재

---- 2010년 월드컵에도 나는 주전이다 ----

과거는 잊어 달라. 나는 축구선수다... 실력으로 말하겠다.
나의 월드컵 출전 경력과 골 경험을 2010년에도 살리겠다.
분명히 감독은 나를 높게 평가할 것이다.

나의 사생활은 월드컵에서 골을 통해 갚고싶다.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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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창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