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별후 짝사랑
게시물ID : gomin_993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춍이
추천 : 0
조회수 : 15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06 04:35:28
옵션
  • 베스트금지
너무 힘들어요 
그아이와 같은 sns를 하면 자꾸 그아이 프로필을 찾아보고
그럴 때마다 나는 아직도 후유증으로 힘든데 그아이는 잘지내는거 같은마음에
안도감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거에 비참해져서
 그아이가 하던 sns는 전부 탈퇴하고 페이스북만 남아있었는데
최근에 그아이도 페이스북 시작한거 같드라고요 
그래서 오늘 페이스북도 지웠어요 고삼이라서 핸드폰도 없앴는데 
이 기회에 오프라인 인생 살아보려구요 ㅎ
 이젠 인터넷으로 사람만나는 방법은 오유밖에없네요....... 이러니 안생기지
글이 좀 두서 없긴 하지만 그냥 하고싶은말 다하고 울어버릴래요 
제가 그아이를 너무 일방적으로 좋아해서 저가좀 막무가내로? 대시했었는데 해어지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그때문에 그아이가 싫었을 수도 있는 행동들을 그아이가 표현 안하고 넘어간 일들이 많은 거 같아요
 아니면 저가 눈치가 드럽게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후...
그거때문에 죄책감 이나 자기혐오 같은 것도 생기고 우울증때문에 집밖에도 잘 안나가고 
그리 많지도 않지만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해요
친구들한테 위로받고 싶지만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상황설명도 못하고 
괜히 이야기했다가 소문 나면 그아이만 피해보잖아요....
그래서 위로받고싶을때면 오유 찾았어요 근데 여지껏 오유에 썼던글들은 그아이에게 못다한말 편지 쓰듯이 했는데 이렇게 쓰긴 처음이네요
아직도 매일 그아이가 보고싶은데 오다가다 얼굴 마주치면 심장이 멎어 버릴 것만 같아요 
헤어질땐 다시 예전 처럼 지내자고 해서 가능하면 예전처럼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싶었어요 
근데 처음 한두번 빼고는 그아이 표정이 점점 어두워 지는게 느껴졌어요 
왜그리 마주칠 일이 많았는지 참...
그러고 한 일주일정도? 마주칠일이 없다가 우연히 마주쳤는데 제얼굴 보자마자 눈을 피하더라고요
웃는 얼굴 한번이라도 보고싶었는데 그것도 제 욕심이었겠죠?
처음봤을때부터 웃는얼굴에 호감이 갔고  알아갈수록 저도 그아이에게 웃어주고싶고 웃음짓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냥 거기까지만 했어야 했나봐요 어쩌다가 이렇게 혼자서만 짝사랑하게 되버린걸까요 
저가 느낀 후회와 죄책감이라는 아픈 감정을 그아이가 느끼지 않길 바라면서도 
저한태 다시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어요 
모순이죠 
 그래서 그냥 그아이 얼굴 안보고 살려고요 한 2년 정도만 
그리고 그아이 머릿속에서 저라는 사람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을때쯤 다시 찾아갈거에요 
욕심일수도 있지만 그아이가 그때가 되면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줬으면 해요

벌써 세달이 훌쩍넘었어요 그아이랑 해어진지
그아이가 보고싶어서 미칠거같아요 
아직도 저한테 그아이의 추억을 되새길것들이 너무많아서
이마음 오랫동안 변하지 않을것 같아요 
 
길고 두서없고 횡설수설 싸재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부탁한가지만 할게요
응원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