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 저 다닐때는 국민 학교 였죠..) 때 일 입니다...
당시 담임 선생님이 구구단을 외우게 했었죠... 2단 부터 외우게 해서
9단 까지 모두 외우지 못하면 남겨서 계속 검사를 맡아야 했죠...
그렇게 해서도 다 외우지 못 하면 정말.. 구구단을 노트에 적어서 숙제로 제출
하게 하였습니다...
초등학생인 저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였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 앞에서 구구단을 외우다
틀리면 다시 돌아가서 벽 처다 보면서 외우고...하루는 너무 너무 구구단을 외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꿈속에서 구구단을 외웠죠... 계속 계속...아침에
깨어나기 전까지.. 그리고는 현실에 돌아와서도.. 구구단이 외워졌습니다.. 저 자신도
놀라울 정도로... 어린 마음에 우와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다른 암기과목
시험 칠 때도 시도를 해 보았지만... 이후로는 꿈속에서 암기를 하는 꿈은 꿔지지 않더군요
제가 경험 한 것이 루시드드림 이었을 까요?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내요..